청도 호텔 객실비를 인하하는 이유는?
어제 환율은 IMF 이후로 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
왜 한국돈이 이렇게 쓰레기 취급을 받아야만 하나...
우리보다 훨씬 못산다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등등의 나라보다
한국 돈이 더 형편없이 가치가 떨어졌습니다.
환율을 좌지우지 하는 것은 외국인들입니다.
외국에서 볼때 한국에는 문제가 크다는 것인데
한국 안에서는 정책입안자, 국회의원 나리들이 문제 없다고 큰소리 칩니다.
한국에서, 한국 안에서 문제없다고 아무리 떠들어댄들
외국인들이 볼 때는 문제가 있는데
환율이 내리겠습니까?
한국에서 1년 내에 갚아야 할 단기외채가 외환보육의 95%랍니다.
단기외채 상환하면 외환보유고 한푼도 남지 않습니다.
그런데, 국민들이 똘똘 뭉쳐서 헤쳐나가도 어려운 판국에
국회에서는 계속 지랄발광들만 합니다.
모르겠습니다.
미디어법을 꼭 개정해야 하는지, 개정하면 안 되는지..
그게 그렇게 중요한 건지..
자영업자의 40%가 문을 닫았고, 이번에 졸업한 학생들은
거의 대부분이 백수가 되고 있는데
저놈들은 쌈질만 합니다.
미안합니다. 막말해서..
각설하고,
청아꿈은 청도의 호텔객실비를 대폭 인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보통 청도에서는 3월이 되면 호텔비가 약 20~30% 오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환율 때문에 지금도 부담이 간다고 생각이 드는데..
호텔비까지 인상을 한다면..
그렇다면 한국에서 청도에라도 오셔서 머리라도 식히시려는 분들..
정말 오실 수가 없습니다.
처음에는 객실가격을 동결하는 것으로 결정을 했었습니다만
환율이 오른 만큼, 내리자...
그러다보니 비수기보다 더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할 수 밖에 없군요.
방.. 그냥 놀리느니 싸게라도 드리는 게 낫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야 나중에라도 오셨던 손님들이 또 오시고
우리 직원들도 일하는 것 같은 기분도 들 거고..
호텔이며 여행사의 중국사람들에게 체면도 좀 서고..
그래서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298위안 하던 일반룸.. 260 위안으로, 5인 이상 단체는 250 위안으로
420위안 하던 Lady's Space.. 420 위안에서 380 위안으로, 단체는 370 위안으로..
아직 다른 호텔들은 트라이를 하고 있는 중이어서
결정이 되는 대로 공지하겠습니다.
잘 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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