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성지순례 - 가나 혼인 잔치 기념 성당

주님의 착한 종 2009. 2. 3. 11:50

갈릴래아의 가나라는 동네는

오직 요한 복음에만 나타나는 지명이지요.

 

요한 복음에 따르면 가나는 바르톨로메오로 볼 수 있는

나타나엘의 출신지이기도 하고

얼마 전 연중 제2주일 복음에서처럼 예수님께서 처음으로

성모님의 전구로 표징을 보이신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가파르나움의 고관의 자제를 치유한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가나는 마치 작은 시골 동네같은 아담한 도시로 남아 있습니다.

 

 

이곳 가나에는

예수님의 혼인 잔치 기적을 기념하기 위해

1881년에 프란치스코 수사들이 세운 자그마한 성당이 있습니다.

 

 

성당 안에 들어가면 예수님께서 하인들에게

"여섯 개의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우라"고 하신

말씀을 상기시키는 아름다운 제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