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제비부부의 사랑이야기

주님의 착한 종 2009. 2. 1. 16:08



                제비부부의 사랑이야기

..
..

일어나요..
나와 같이 드높은 하늘을 훨훨 날자고 약속했잖아요..
벌써 잊어버린건 아니겠죠??

이렇게 차가운 바닥에 누워있지 말고 어서 일어나란 말이에요..
바보같이 왜 이렇게 누워 있는거에요..
숨을 놓아버린 것처럼 그렇게 미동도 하지 않는 모습 전 무서워요..

당신이 일어나지 않으면 강제로라도 일으킬꺼에요..

그러니 제발 조금이라도 움직이세요..
숨을 쉬란 말이에요..
내가 이렇게 곁에 있어요.. 눈을 뜨란 말이에요..

제발~ 죽지만 마세요.. 날 이세상에 혼자 남겨두지 말고

어서 일어나요.......... 제발!!

당신이 없는 지금 난
어디서 부터 어떻게 당신을 그리워해야 하고 
어디서 부터 어떻게 잊어야 할지..
내 가슴에선 아직도 당신의 미소와 당신의 따듯한 마음이 너무나 선명한데
잊어야 하나 조차도 잘 모르겠는데 
당신에게 묻고싶지만 그것조차도 못하겠는데.. 
난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금 이순간에도 당신에게 자꾸자꾸 묻게 되는데 
어쩌나요?? 
내게 와서 대답해줄수는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