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내 가슴엔 너 하나 뿐이기에

주님의 착한 종 2009. 1. 29. 10:43
♤ 내 가슴엔 너 하나 뿐이기에...♤




내 가슴엔 너 하나 뿐이기에...



황홀한 한자락의
검붉은 장미 향기로 다가왔다


그 꽃잎
화사함 펼치기도 전에


하얀
영혼위에 채울 수 없는
그리움만 그려 주고
가버린 잊을 수 없는 사람아


하늘을 봐도 그대만 보이고
땅을 내려다 봐도 밟혀오는 건
너 하나 뿐인데


온 세상 보이는 건
너 하나로 만들어 놓고


이렇게
지워지지 않는 흑빛의 애달픔만
뿌려주고 가버리면


젖어내리는
꽃병속에 울고있는
슬픈 향기 너무 아프잖아


미안해,
널 보내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
널 놓아주지 못해서


잊으려해도
이 두 눈에 고여드는 것은
보고픈 너 하나이고


널 지우려해도
내 가슴엔
이미 난 없고
그리운 너 하나 뿐이기에...


신미항





당신이 더 잘 알고 있지 않나요.

하루종일 텅빈 영혼을 안고 산듯
마음이 달래지지가 않았습니다.

밤새 뒤척이다
또 하루를 살아낸게 고작 이렇군요.

이렇게 내가 살아갈꺼라는 거
이렇게 내가 헤매일꺼라는 거
이렇게 내가 당신 그리워 할꺼라는 거

나 당신 떠나 보내고
나 당신 떠나고 나서
이렇게 그냥 이럴꺼라는 거

당신이 더 잘 알고 있지 않나요.

 

-출처 : 이지데이 아침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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