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설날에는

주님의 착한 종 2009. 1. 20. 13:02

듣기 싫은말 베스트

명절때마다 듣기 싫은말, 이번 설에도 어김 없었다.

나를 보고 친척 어른들이 하는 말씀.

1. 네가 수진인가 미희인가? (볼때마다 내동생이름과 헷갈려한다.)
2. 너  올해 몇살이지? (해마다 묻는다.)
3. 공부 잘 하고 있지? (또는 반에서 공부 몇등하니? 너 어디 학교 들어갔니?)
4. 올 봄에는 꼭 장가 가거라.(또는 시집 가거라.)

설날 꼴불견 베스트 10

이번 설날에도 이런 사람이 있다.

1. 가깝게 살면서도 늦게 오는 동서.
2. 형편 어렵다며 빈손으로 와서 갈 때 이것 저것 싸가는 동서.
3. 한 시간이라도 빨리 가서 쉬고 싶은데

   눈치 없이 고스톱, 포커 등을 계속 치는 남편.
4. 술 취했으면서도 안 취했다고 우기며 가는 손님 붙잡는 남편.
5. 시댁은 바로 갔다 오면서 친정에 일찍 와서 참견하는 시누이.
6. 잘 놀다가 꼭 부침개 부칠때 와서 식용유 엎는 조카.
7. 기름 냄새 맡으며 간신히 부쳐놓은 부침개를 날름 집어먹는 남편.
8. 며느린 친정 안 보내면서 시집간 딸은 빨리 오라고 하는 시어머니.
9. 시댁에는 20만원, 친정에는 10만원으로 차별하는 남편.
10. 늦게 와서는 아직도 일하고 있느냐며 큰소리치는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