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영등포에서 다음 이야기
내가 생각해봐도 ‘마누라는 항상 공짜’라는 대답은
명언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ㅎㅎ
이제 귀찮게 안 하겠지.. 하며
열심히 택시를 잡다가 포기하고
심야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으로 뛰어 가려는 찰라…
갑자기 뿌지직… 하는 소리.
이게 무슨 일이야?
내가 뛰는 순간 그녀가 내 버버리 코트를 나꿔챘고
코트가 튿어져 버린 겁니다.
화도 나고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길거리 여자와 다투고 있을 수도 없고
난감해 하고 있는데
그 여자가 말하길..
.
.
.
.
.
.
“공짜로 꿰메줄 게 우리 집으로 가요.”
.
.
.
결국은 KO.. 완패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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