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경관에 탄복을 하며 걷고있는데
갑자기 천둥 번개가 치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더 구경을 하고 싶었지만,
번개가 치면 백룡 엘리베이터 운행이 중지된다고 해서
방울이 울리도록 달려 내려갔습니다.
장가계의 마지막 밤입니다.
저녁식사를 끝내고 방에 모여 소주를 마시고 있는데
여자들은 발안마를 받고 싶답니다.
밖에는 비가 쏟아지는데..
가이드 장걸에게 전화를 할까... 하다가 나 혼자 빗길을 나섰습니다.
가이드를 부르면 가이드는 어쩔 수 없이 호텔과 연결된 업소를 연결해 주어야
하고, 당연히 가격은 올라가게 되겠지요.
또 늦은 밤에 가이드를 부르는 것도 미안하고...
호텔 앞에는 몇개의 안마방이 있었는데
바로 앞의 업소는 규모는 엄청 큰데, 퇴폐 냄새가 무럭무럭 납니다.
조금 더 가다가 적당한 업소를 발견하고 들어가 사장과 담판을 짓습니다.
14명의 전통 발안마 30분 + 전신안마 30분.
1인당 25원, 추가 팁은 없는 것으로...
이 정도면 시설이 조금 후져도 상해나 청도에 비교해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안마를 받고 나니, 비가 그쳤네요.
비 덕분에 조금은 시원해진 거리를 걸어 호텔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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