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휴가 때의 기도

주님의 착한 종 2008. 7. 30. 10:14

 

 

*휴가때의 기도*

    따뜻한 눈길로 축복하시는 주님,
      피곤한 몸과 마음을 눕히는 긴 잠도 주님 안에 머물면 달콤한 기도의 휴식이리니 저희가 쉴 때에도 늘 함께하여 주심을 믿습니다. 자연과의 만남을 통해 저희를 새로운 아름다움에 눈뜨게 하여 주시고 이웃과의 만남을 통해 삶의 다양성을 이해하게 하시며 주님과의 만남을 통해 우울하고 메마른 저희 마음의 사막에 기쁨의 샘물이 솟아오르게 해주십시오. 별과 구름과 나무를 화폭에 담아보는 화가의 마음을 닮아봅니다 사람들의 마음에 숨겨진 보물을 새로이 발견하고 감탄하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잊고 살던 아름다움의 발견에 가슴이 벅차오르는 순간들도 문득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는 순간들도 즐거이 봉헌할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휴가의 순례의 길에서 저희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좀더 고요하고 슬기로운 사람으로 새로워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넓디넓은 바다에서는 끝없이 용서하는 기쁨을 배우고 깊고 그윽한 산에서는 한결같이 인내하는 겸손을 배우며 각자의 자리에서 성숙하게 하시옵소서.. 항상 곁에 있어 귀한 줄 몰랐던 가족, 친지,이웃과의 담담한 인연을 더없이 고마워하며 사랑을 확인하는 은혜로운 휴가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휴가때의 기도에서..

       

    휴가철을 맞아 땃방님들
    기쁘고 즐겁고 보람된 휴가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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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한적한 곳으로 들어가
    쉼의 시간을 가지셨던 주님처럼
    저희의 휴가도
    게으름의 쉼이 아닌
    창조적인 쉼의 시간으로
    의미 있는
    하얀 소금빛 보석이 되게 해주십시오.

    휴식의 공간이
    어느 곳이든지
    함께하는 이들이 누구든지
    저희의 휴갓길에는
    쓸데없는 욕심을 버리게 하셔서
    환해진 미소와
    서로 돕고 양보하는 마음에서
    피어오른
    잔잔한 평화가 가득하게 하시
    옵소서.
      출처 :가톨릭 인터넷 김 미자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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