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비 내리는 날

주님의 착한 종 2008. 7. 14. 00:16


  

 
 
 
♥ 비 내리는 날 ♥
  
  
  첨부이미지 잊혀진 언어들이

웃으며 살아오네
 
 
 
  첨부이미지   사색의 못가에도
노래처럼 비 내리네
 
 
  첨부이미지   해맑은 가슴으로
창을 열면 

 
 
  첨부이미지   무심히 흘려버린
일상의 얘기들이
 
 
 
  첨부이미지   저만치 내버렸던
이웃의 음성들이
 
 
 
첨부이미지  문득 정다웁게

빗속으로 젖어오네

 
 
  첨부이미지  잊혀진 기억들이

살아서 걸어오네
 
 
 
 
첨부이미지   젖은 나무와 함께

고개 숙이면

 
 
 
 
 
첨부이미지   내겐 처음으로

바다가 열리네
 
  
 
첨부이미지  이해인 수녀님  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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