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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중국 최저임금 꾸준한 상승세…월10만원선

주님의 착한 종 2008. 6. 7. 09:54


매년 상승…"5∼8년내 노동경쟁력 소멸”  




중국에 임금 인상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년 동안 천정부지로 치솟은 최저임금은 올 들어서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상하이, 선전 등 주요 도시의 최저임금은 월 800위안(약 10만원)선에 접근하게 될 전망이다.
중국의 최저임금은 평균 임금의 40∼60%선이다. 중국 경제계에서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임금 인상이 노동비용의 대외 경쟁력을 잃게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8일 중국 노동사회보장부 등에 따르면 각 도시에는 최근 최저임금 인상 움직임이 대거 일고 있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광둥(廣東)성의 선전시가 대표적이다. 지난달 17일 열린 시의 최저임금 조정 토론회에서는 선전경제특구 내외 지역의 최저임금을 월 800위안·700위안 또는 850위안·750위안으로 올리는 두 가지 안이 제시됐다. 선전의 최저임금은 경제특구의 경우 690위안, 이외 지역은 580위안이다. 이 안이 받아들여지면 선전의 최저임금은 15∼30% 오르게 된다.

최저임금 기준에 각종 사회보장보험을 포함시키지 않는 베이징도 최저임금을 월 580위안에서 600위안대로 끌어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상하이도 690위안인 최저임금을 다시 올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 도시는 최근 2∼3년 동안 최저임금을 매년 10% 이상 올려왔다. 이 외에도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산둥(山東), 랴오닝(遼寧), 저장(浙江)성 등도 최저임금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같은 임금 상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인민대학 거시경제연구소의 바오잉화(包明華) 부소장은 “중국의 경제 과열이 노동비용 상승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화대학 경제관리학원의 화루싱(華如興) 교수는 “중국은 노동비용에서 대외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는 5∼8년 내에 사라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출처 : 무역카페
글쓴이 : ♣처음처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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