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이트에서 중국인이 쓴 글.
(어느 한국분이 우리말로 번역한 것인데 어색한 부분은 우리말로 다듬었습니다.)
첫 번째 사기: 부동산
집을 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당신의 집을 갖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당신은 그 집을 완전 소유할 수 있는게 아니라 당신한테 임대해준 셈이다.
왜냐하면 집은 당신꺼지만 땅은 당신것 이 아니고 땅의 70년 사용권을 소유한 것이다.
70년전에는 일본이 침략할 때인데 누가 요즘 그 시기에 진 건물에서 살아봤는가?
중국의 건물은 30년에 한번씩은 낡았다는 이유로 철거해버리고 다시 짓는 추세다.
때문에 당신은 집 한채 사는 돈을 냈지만 임대받은 효과에 불과하다. 이정도 약하다.
더 심한 것은 수년간 후에 당신이 사기 당한 것을 깨달았을 때는 수십명의 건달들이
한평생 벌어서 모은 돈으로 산 당신의 집에 찾아와서 벽에 "拆"(철거)저를 써붙힌다.
당신의 애원을 신경쓰지 않고 집안의 물건을 쓰레기로 문밖으로 다 던져버리고
심지어 신문에 당신이 불법 이사세대라고 악명을 올린다.
중국의 부동산 시장을 비웃는 이야기가 하나 있다.
옛날에 한 지주가 땅을 아주 많이 갖고 있었는데 일손이 부족해 일군을 찾아 일을 시켰다.
일군들에게는 단체 기숙사를 지어줬는데 어느날 지주의 모사(謨士)는 지주한테 말한다.
"주인님, 일군들이 요즘 손에 목돈이 있는데 기숙사를 일군들한테 빌려주고 월세를 받는게
수지가 맞이 않으니까 차라리 기숙사를 일군한테 팔아버리고 평생소유라고 알려줍시다.
그러면 일군들이 그동안 벌어 모은 돈을 다시 회수할 수 있잖습니까?"
지주: "그거 괜찮군! 그럼 받던 월세는 어떻게 하는가?"
모사: "계속 받는데 명칭을 바꿔서 월세라 하지 말고 관리비라고 하면 됩니다."
지주는 모사가 말한대로 실시하고 많은 돈을 벌었다. 일군도 자기 집이 생겼다고 기뻐했다.
몇년후 마을은 작은 도시로 발전하고 돈 있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면서 주택이 부족하기 시작했다.
모사는 또 지주한테 "주인님, 요몇년 일군들이 돈을 제법 모았던데 원래 살던 낡은 집을 철거하고
다시 주택을 지어서 일군들한테 팔아넘깁시다. 이번에 좀 더 많이 지어서 다른 사람들한테도 팔으면 됩니다."
지주는 역시 모사의 생각대로 시행했는데 이번에 일군들은 기쁘지만은 않았다.
일군들은 어쩔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였고 지주는 돈을 많이 벌었다.
또 몇년후 지주의 마을은 작은 도시로부터 큰 도시로 발전했다. 돈 있는 사람은 더욱 많이지면서
지주의 땅값은 점점 오르기 시작했다.
모사: "주인님, 일군들의 아파트를 철거해서 별장을 지어서 돈 많은 사람들한테 팔아넘기면
적지 않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입니다."
지주: "그럼 일군들은 어디서 살라고?"
모사: "일군들한테는 철거비를 좀 많이 주고 우리 돼지우리 옆에 경제형 아파트를
지어주는겁니다.
지주: "아파트 살 돈이 부족할텐데...??"
모사: "우리가 높은 이자를 받아서 빌려주면 됩니다."
지주는 또 모사가 말한대로 시행하고 일군들은 돈을 손에
쥐고 아파트를 짓길 오래오래 기다리게 됐다. 기다리다 못해 일군들은 시위를 하고
난리를 쳤더니 당황한 지주는 "요즘 집값이 떨어지니까 짓지도 않을테니 사지도 말아라!
때마침 우리 돼지우리가 비었으니까 그걸 싸게 빌려줄께~!!" 라고 말했다.
결국 이렇게 일군들은 돈을 다 쓰고 계속 월세방에 살아야만 했다.
이 이야기가 좀 과장했지만 현실과 별 차이가 없다.
어떤 분은 그럼 중국인들은 집을 왜 사냐고 반문 할 것이다. 왜 미쳤듯이 사는가?
다 백성을 어리석게 교육한 탓이다. 딱 60년대에 시계, 재봉기(미싱), 자전거가 있어야
성공한 사람이고 결혼을 할 자격이 있다고 부추기듯이.... 70년도에는 TV, 냉장고,
세탁기, 전화기가 있어야만 장가를 갈 수 있다고 부추시듯이....
그때는 월수입이 200원에 불과해도 전화기 설치하는데는 5,000원 이상 필요했다.
심지어 북경과 상해는 10,000원 이상 요구했다는데 줄을 서는 사람이 많아서
꽌시가 있어야 빨리 설치 됐다고 하는데 지금 아파트 사는거랑 다를바가 없다.
요즘 X같은 무슨 학자들은 화이트칼라의 표준을 내놓고 성공자의 필수 선택 XX단지
경제형 아파트를 수십만위안(한화1억)에 팔아버리고는 관리비를 여전히 받고 각종
핑계로 대출 이자만 자꾸 올리는데 순진한 백성만 사기당하고 당해도 한이 없다.
두 번째 사기: 취업
누구는 저보고 "자네 혹시 실업보험, 노후보험, XX보험 있는거 아는가?"라고 하는데 사실
제가 북경에서 몇년동안 직장다니면서 낸 보험만 해도 적어도 수만원은 된다. 하지만 실직
했을 때 따리가 뿌러지도록 보험회사에 찾아다녔지만 보험료는 한 푼도 받지 못했다.
보험이 동결된 것도 많았는데 꾸준히 내지 않아서 동결됐다는 얘기 듣고 미칠 뻔 했다.
당신은 노후보험료를 내면 60세 이후에 보험료가 나온다고 생각할 것이다.
과연 제대로 나올까?
현재 노인이 노후보험료(퇴직금)를 받을 수 있는건 다 우리 세대가 벌어서 때문이다.
현재 30~40대 직장인들 보면 대부분 형제/자매가 3~5명이나 되서 3~5명이 낸 세금으로
노인 한분을 먹여살리지마는 나중에 당신이 늙으면 젊은 사람보다 노인이 더 많아서 젊은이
한명이 낸 세금으로 두 노인을 먹여 살려야 한다. 그 돈이 상당히 부족할 것이다.
당신이 만약 90세까지 산다면 보험료는 어느 정도 나올 것이니 건강에 유의하세요.
보험료가 제대로 나올 것이지 확실한 것도 아닌데 많은 사람이 자식을 국영 기업에 보내고
싶어한다.
제 주변에 한 사람이 고향에 조카를 교통경찰서에 보내기 위해 아는 사람을 통해
7만위안(한화 1천만원)의 거금을 내고 들어갔으나 월급은 고작 800원 뿐이다.
그것도 계약제라서 3년도 안되 진급 시험에서 떨어져 결국 일을 그만두게 됐다.
진작에 떨어진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서 한평생 일해도 7만위안 모으기 힘들 것이다.
7만위안로 장사나 했으면 잘하면 월급 800원 받기보다 나을 수 있다.
저의 어머니도 저를 국영 기업에 보내기 위해 돈을 들고 여기저기 다녀봤다.
근데 그 기업에서 주는 월급을 보면 받은 월급에서 먹지도 마시지도 말면서
10년을 모아야 본전을 뽑을 수 있어서 결국 가출하고 말았다.
저는 중국인이 왜 이렇게 멍청한지 모르겠다. 왜 國자만 고집하는지??
개인 기업에 가서 월급을 많이 받고 이보험 저보험 쓸데 없는거 들지도 아세요.
돈을 많이 저축해두는 게 나중에 보험료보다 유용하다.
세 번째 사기: 교육
한 장의 졸업증명서의 가치가 얼마인가요? 인쇄 원가는 기껏해야 2원뿐이다.
한 교사의 월급이 얼마인가요? 두 학생의 학비가 교사 반년의 월급이다.
한 학생의 교재 인쇄값이 얼마인가요? 두 학생만 내도 한 반이 해결된다.
중국의 교육! 왜 돈을 그리 많이 받는데?
외국에 선진국은 의무교육이라면 학비가 다 무료인데
중국은 9년동안 의무교육이라면서 학비는 다 개인 부담이다.
비록 요즘 시골부터 무료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대학생이면 어때?
당신 혹시 어떤 사람들이 당신의 자녀들을 가르치는지 아는지요?
중국에서는 보통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해서 교사직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다.
예를 들어 얼마전에 프로그램 개발에 일손이 부족해서 석사생들을 불러서 알바를 시켰다.
근데 그 학생들 얼마나 둔하고 답답하던지 꼭 내가 옆에서 지켜봐야 일을 한다.
결국 오타가 분명히 있는데 고치지도 않고 내가 줄때부터 잘못된 걸 줬다고 우기지 않나....
전혀 책임감이 없어서 "일할 때는 남을 위해 생각을 할줄 알고 남이 뭘 원하는지
알고 일을 해야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교육을 시켰더니 그 학생들은
"우리 학교성적이 엄청 좋거든요~ 학교에서 우릴 남기고 교사로 시키겠다 했어요.
원래 우리가 오늘 잘못한 게 없어요. 시킨대로 했고 시키지 않은 거 하지 않거든요."라고 반
항을 하던데 이런 사람한테서 무슨 제대로 된 교육을 받겠는가??
그래서 대학교에서 동거하고, 수업 빼먹고, 싸우고, 자살하고......
그래도 부모님들은 한평생 번 돈으로 자녀 교육에 쓰길 원한다.
네 번째 사기: 자가용 구입
중국인들은 다들 미쳤는가? 왜 차를 사는가?
물론 당신이 엄청난 돈이 있어서 어떻게 쓸지 모르겠다면 어떻게 쓰던 상관하지 않는다.
기름 값이 아무리 올라도 당신은 돈이 많으니까요... 하지만 대부분 백성들이 가진 돈이
적다.
예전에 직장에 한 동료가 北二環에 살고 있었다. 지하철 타고 출근하면 30분이면 충분한데
꼭 중고 夏利(싼 차인데 마트즈만함)차를 타고 출근하면서 길에서 40분이상 낭비한다.
게다가 주차비만 해도 적지 않게 나오는데 요즘 누가 아우디, 벤츠를 몰고 다녀도 굽석굽석
하지 않는 세상인데 싸구려 차 사다가 유지비를 더 쓰는 건 바보만 같아 보였다.
한번은 월급을 4,000위안을 받는 여자가 대출을 받아서 자가용을 사겠다 해서 "장사 하는
것도 아니고 매일 출퇴근 하는거 지하철 타면 더 빠르고 저렴한데 차를 왜 사려고 하는가?"
하고 물었더니 특별한 이유를 말하지 못하더니 "마트에 가서 물건 살때 택시 타기에는 너무
가까운 거리고 걷기에는 너무 먼 거리라서 살려고 한다"고 대답을 했다.
자가용을 몰고 라면사러 마트에 가봤자 아무도 증명할 수 없다.
핸드폰을 들고 쓰레기통 뒤지면서 고물 수거해봤자 신분은 여전히 거지일 뿐이다.
나는 지금 사업을 한다고 하루에도 3~4군데를 갔다왔다 하지만 자가용을 사지 않았다.
항상 택시를 타고 다니면 수시로 타고 싶으면 타고 내리고 싶으면 내리고 주차할 장소 찾느
라 시간 낭비도 안되고 긁힐까봐, 잃어버릴까봐 걱정할 것도 없고 마음이 편하다.
택시를 1년 타고 다녀도 1만원정도면 되는데 자가용 몰고 다니면 주차비만 1년에 만원이상
든다.
어떤 사람은 저한테 집도 안사면 당신 절대 장가를 못갈거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네 제가 집이 없는 건 사실이지만 당신은 당신의 집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어떤 사람은 집을 빌려서 살면 수지가 맞지 않고 결국 남의 집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럼 당신은 10여년~20년동안 대출 이자를 갚으면 그 집이 당신꺼라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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