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하느님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자!

주님의 착한 종 2007. 9. 17. 16:44

하느님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자!


네가 사람들 곁을 떠나 있는 것이
하느님이 바라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
그대로 하기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하느님의 말씀대로 행하기는 쉽지 않다
.

사람들을 떠나 있기도 불안하고

과연 홀로 있는 시간을 견딜 수 있을까 하는

의심도 들고
,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고, 존경 받고 싶은 마음 때문에

초조할 때도 있을 것이다
.

그러나 한 편으로는

네 마음의 소리가 하느님의 말씀이며

그대로 따를 때,

기쁨과 평화를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

네 영혼은

기꺼이 그 소리에 귀 기울이고

따를 준비가 되어 있는데
,
육신이 너무나 약해서 흔들릴 뿐이다
.

네게는

마음의 소리가 진실을 말하고 있음을

확인해주는 친구들이 있다.

그들은

그 목소리를 더욱더 크고 분명하게

들을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주고
,

네 소명과 인생여정을 알고 있고, 

또 하느님의 부르심에 충실하도록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다
.

이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
                       -마음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
-

생활묵상:                     헨리 JM 뉴엔 지음

우리는 사제들, 수도자들, 영 성신학자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우리들의 삶의 지표로 삼아야 할 것이다.

물론 이분들의 말씀은

성경을 바탕으로 한 생활 속의 깊은 체험을

알아듣기 쉽게 들려주시는 것이기에

많은 감동을 받게 된다.

성당 안에도 여러 단체가 있다
.
일을 하다 보면 이 단체 저 단체에서

순명이라는 명목으로 일을 맡기는 예가 종종 있다.

성당 일이나
,
어떤 자선의 형태로 일을 할 때
,

기쁨을 갖고 즐거워하면서

일을 해야 할 터이지만 그렇지 못 할 때

많은 갈등을 느끼게 된다.

최우선은

사랑의 기본적인 공동체가

자기가 돌보아야 할 자기 가정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기쁨이 없는, 즐거움이 없는 일은
하느님이 주시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일을 할 수 있는 것도

그 일을 함으로써,
주님이 주시는 평화와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며

거기에서 주님이 주시는 보람을 느껴야 하는 것이다
.

병원에 찾아가

병자들의 쾌유를 위한 기도소리가
,
레지오 회합 때 들려오는 기도소리가
,
내 생활의 기쁨이며 즐거움이며


이를 하느님께 바칠 때,
거기에서 삶의 보람을 찾는다면

얼마나 좋을 까 생각해 본다.


가톨릭인터넷 유응렬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