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자!”
네가 사람들 곁을 떠나 있는 것이
하느님이 바라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
그대로 하기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하느님의 말씀대로 행하기는 쉽지 않다.
사람들을 떠나 있기도 불안하고
과연 홀로 있는 시간을 견딜 수 있을까 하는
의심도 들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고, 존경 받고 싶은 마음 때문에
초조할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네 마음의 소리가 하느님의 말씀이며
그대로 따를 때,
기쁨과 평화를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네 영혼은
기꺼이 그 소리에 귀 기울이고
따를 준비가 되어 있는데,
육신이 너무나 약해서 흔들릴 뿐이다.
네게는
마음의 소리가 진실을 말하고 있음을
확인해주는 친구들이 있다.
그들은
그 목소리를 더욱더 크고 분명하게
들을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주고,
네 소명과 인생여정을 알고 있고,
또 하느님의 부르심에 충실하도록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마음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
생활묵상: 헨리 JM 뉴엔 지음
우리는 사제들, 수도자들, 영 성신학자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우리들의 삶의 지표로 삼아야 할 것이다.
물론 이분들의 말씀은
성경을 바탕으로 한 생활 속의 깊은 체험을
알아듣기 쉽게 들려주시는 것이기에
많은 감동을 받게 된다.
성당 안에도 여러 단체가 있다.
일을 하다 보면 이 단체 저 단체에서
순명이라는 명목으로 일을 맡기는 예가 종종 있다.
성당 일이나,
어떤 자선의 형태로 일을 할 때,
기쁨을 갖고 즐거워하면서
일을 해야 할 터이지만 그렇지 못 할 때
많은 갈등을 느끼게 된다.
최우선은
사랑의 기본적인 공동체가
자기가 돌보아야 할 자기 가정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기쁨이 없는, 즐거움이 없는 일은
하느님이 주시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일을 할 수 있는 것도
그 일을 함으로써,
주님이 주시는 평화와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며
거기에서 주님이 주시는 보람을 느껴야 하는 것이다.
병원에 찾아가
병자들의 쾌유를 위한 기도소리가,
레지오 회합 때 들려오는 기도소리가,
내 생활의 기쁨이며 즐거움이며
이를 하느님께 바칠 때,
거기에서 삶의 보람을 찾는다면
얼마나 좋을 까 생각해 본다.
가톨릭인터넷 유응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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