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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보루에 3200원 ‘짝퉁 담배’

주님의 착한 종 2007. 9. 14. 09:55
1보루에 3200원 ‘짝퉁 담배’
中서 위조 인터넷 판매 인기
말보로, 던힐, 마일드세븐 등 유명 외국산 담배가 중국에서 위조돼 1보루(10갑)에 불과 3200원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들 상표의 정품 담배 가격은 한 갑당 2500원으로, 가짜 담배의 보루당 가격이 정품 담배 1갑을 약간 상회하고 있는 것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재완(한나라당) 의원은 13일 자체 조사결과와 관세청이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최근 일부 인터넷 블로그에서 외국에서 위조된 가짜 담배가 인기리에 팔리고 있으며, 이들 블로그 중에는 중국 베이징 지역 전화번호를 적어 놓고 대량 구매를 부추기고 있다. 한 블로그 광고에는 특히 “말보로, 던힐, 마일드세븐 등 보루 당 가격 3200원, 정품과 거의 동일하다”고 강조하는 문구가 적혀 있다. 특히 가짜 담배를 중국에서 컨테이너째 들여올 경우 한 컨테이너당 크기에 따라 3억~6억원에 달하는 이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수입된 중국산 가짜 담배는 경찰의 단속을 피해 일반 담배소매점, 유흥주점, 숙박업소 등에서 유통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국내산 정품 면세담배가 재래시장과 인터넷을 통해 널리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입상가가 밀집한 부산 모 재래시장 50여 점포에서는 역수입된 면세담배가 시가보다 30% 정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또 인터넷 쇼핑몰과 카페, 블로그 등 최소 55개 불법 담배 쇼핑 사이트에서도 밀수담배가 8~40%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지난 3년 동안 관세청에 적발된 가짜·밀수 담배는 867건 209억7100만원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지난 2004년 72건에서 2005년 303건, 2006년 366건이 적발됐으며 올 들어 상반기에만 376건이 적발되는 등 급증 추세다.

출처 : 중년정보공유
글쓴이 : 로하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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