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남편은 싫어, 애인이 좋아

주님의 착한 종 2007. 9. 12. 08:09
네티즌이 PC에 올린 글이었는데,
제목은 ''남편은 싫어,애인이 좋아!"입니다.
 
 

음식이 짜다 싱겁다 탓하는 남편은 싫어
내가 만든 음식이라면 무엇이나 맛있다는 애인이 좋아.

바지가 구겨졌다 와이셔츠를 잘못 다렸다 말하는 남편은 싫어,
캐주얼 옷이 잘 어울리는 애인이 좋아.

회사일 핑계대고 늦은 남편은 싫어,
목소리라도 듣고 싶다며 매일 전화하는 애인이 좋아.

일요일도 바쁘다고 아침부터 나가는 남편은 싫어,
드라이브 가자,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며 잡아끄는 애인이 좋아.

시댁에 잘못한다며 구박하는 남편은 싫어,
친정 엄마 병 걱정해 주는 애인이 좋아

허리가 굵어졌다고 핀잔 주는 남편은 싫어,
지금 이대로가 예쁘다는 애인이 좋아.

혼자 곯아떨어지는 남편은 싫어,
어떻게 더 기분 좋게 해줄까 애쓰는 애인이 좋아.

결혼한 여성이라면 아마 "맞다,맞아!"라면서 공감할것입니다.
이 글을 올린 여인도 딱히 특정 애인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같이 사는 남자에게 진정으로 바라는 게 무엇인지
그 갈망과 바람을 적어놓은 것 같습니다.

특히 이 부분 시댁에 잘못한다며 구박하는 남편은 싫어,
친정 엄마 병 걱정해 주는 애인이 좋아''에서
우리 여자들은 모두 절실하게 공감할 것입니다.

미혼이든 기혼이든 여자들은
자기 엄마 걱정해 주며 챙겨주는 남자한테 무조건 약합니다.그냥''엄마''라는 말만 들어도
눈에 핑그르르 눈물이 고이는 여성들이 많으니까요.

뭐,남자도 마찬가지겠지만.
이 글을 가만 보면, 잔소리 안 하고
자기를 있는 그대로 좋아해 주는 남자,
세심하게 배려하고 위해 주는 남편을 원한다는걸 알 수 있는데
예비 신랑들에게도 꼭 말해 주고 싶은 대목입니다.

우리 나라 남성들 중에는 이상하게
낚인 고기에게 미끼를 줘서 뭐 하겠느냐는 생각을
많이들 갖고 있는 듯한데,아닙니다.
 
세상은 바뀌었습니다.
낚인 고기도 금방 도망가고 꺼진 불도 다시 일어 나는 세상입니다.
 
※남성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는
여자들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잘난 남자가 아니라
따뜻하고 배려하는 남자라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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