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어떤 고해성사 ㅎㅎㅎ

주님의 착한 종 2007. 8. 30. 12:08

어느 성당에 신부님이 계셨다.
그런데 사람들이 신부님에게 와서
고백하는 내용이 언제나 똑같았다.

"신부님, 오늘 누구와 간통을 했습니다."
"신부님, 오늘 누구와 불륜을 저질렀습니다."

신부님은 매일같이 그런 고백성사를 듣는 것이 지겨워졌다.
그래서 하루는 미사시간에 사람들에게 이렇게 제안했다.
이제는 고백성사를 할 때,

"신부님, 오늘 누구와 불륜을 저질렀습니다"라고 하지 말고
"신부님, 오늘 누구와 넘어졌습니다"로 대신하기로.

세월이 흘러 그 신부님은 다른 성당으로 가시고
새로운 신부님이 오셨다.

그런데 새로운 신부님이 고백성사를 들어보니 다들
넘어졌다는 소리뿐이었다.

그래서 신부님은 시장을 찾아가,

"시장님, 시 전체의 도로공사를 다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도로에서 넘어지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라고 말했다."

시장은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았기에 껄껄 웃었다.
그러자 신부님이 말하길.

"시장님 웃을 일이 아닙니다.
시장님 부인도 벌써 세 번이나 넘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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