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호·온라인/유통의 이해

수입화장품 비싼 이유는?

주님의 착한 종 2007. 8. 7. 11:54

 

출처 : 생생소호부역카페 한세상님.

 

 

한국 15만원, 미국 7만 7천원`

수입화장품 비싼 이유는?

 

올해 상반기만 외국 화장품은 무려 3

억 4769만달러(3324억여원)어치 수입됐다.

 

1년 수입액이 올해 사상 처음 7억달러 선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9일 MBC

 

`불만제로`가 수입화장품의 가격 문제를

도마 위에 올려 관심을 모았다.

 

 

한국 15만원, 미국 7만 7천원

제작진은 먼저 한국을 비롯한 프랑스, 미국 , 홍콩 등 세계 11개국 백화점과

할인샵에서 똑같은 수입화장품을 구입했다.

 

그런데 결과가 놀라웠다. 11개국 중 한국 수입화장품 가격이 제일 비싼 것으로 밝혀진 것.

미국에서 7만 7천원짜리 크림이 한국에선 15만원에 팔리고 있었다.

 

또 한국에서 17만원 하는 화장품은 홍콩에서 8만 6천원에 팔리고 있었다.

똑같은 제품이 한국에서만 두배 가까운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수입화장품의 수입원가와 소비자 가격이 터무니 없는 차이를 보였다.

방송에 따르면 15만원짜리 A사의 A 크림의 수입원가는 `단돈` 7천원에 불과했다.

 

또한 다른 제품 역시 소비자가가 수입원가의 수입원가의 5배, 많게는 20배 이상의

가격으로 팔리고 있었다.

 

이에 대해 화장품 컨설팅 회사의 한 관계자는 "(수입화장품)판매가격은

국내 지사에서 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소비자 가격정책은 마케팅 측면에서 정하게 되어있다"고 밝혔다.

결국 화장품의 품질과는 상관 없이 물류 비용과 광고비를 포함한 마케팅 비용을

고스란히 소비자가 떠 안고 있다는 얘기.

 


수입 화장품 `병행수입` 불가

이처럼 수입화장품 판매 회사들이 소비자가를 마음대로 책정할 수 있는 이유는

현행 화장품법 시행규칙의 모순으로 독점시장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홍콩, 미국 등 외국의 경우 외국 화장품에 대한 `병행수입`이 이루어져 백화점 외

할인샵을 통해 똑같은 제품을 파격적으로 싼 가격에 살 수 있다.

 

결국,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의 수입화장품을 `눈물을 머금고` 사들여야 하는

한국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 셈.

 


방송은 "병행수입이 이루어질 경우 우리가 똑같은 수입화장품을 살 때 약

30%는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정부는 외국산 화장품의 `병행수입` 문제를 놓고 화

장품법 개정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이 통과될 경우 수입화장품 업계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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