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중국과 친해지기

[스크랩] 베이징, 점심시간에 노래방 가는 직장인 늘어

주님의 착한 종 2007. 7. 19. 10:34

식사도 하고 노래로 스트레스까지 풀 수 있어 일석이조

 

 

최근 베이징의 직장인 중 점심시간을 노래방에서 보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 컴퓨터 회사에 근무하는 리 모씨는 "매일 컴퓨터 앞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답답하고 우울할 때 점심시간을 이용해 노래방에서 노래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푼다"고 말했다.

또한 "일정액의 비용만 지불하면 무료로 식사가 나와 점심을 해결할 수 있고 노래로 스트레스까지 해결할 수 있어 자주 찾는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직장인은 "베이징 시내의 점심식사 가격이 너무 비싸 노래방을 이용하는 것이 차라리 낫다. 시원한 방에서 식사를 하고 소파에 누워 평소 부족한 잠을 자거나 책을 보며 남은 점심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베이징에서는 이처럼 점심시간을 이용해 노래방을 찾는 직장인이 늘고 있으며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때문에 가장 즐거운 사람들은 아무래도 노래방 업주들. 점심시간에 손님이 거의 없었던 노래방이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 노래방 경영자는 "계속되는 무더위로 직장인들은 짧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편한 휴식처를 찾아 쉬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며 "점심시간 직장인 고객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식사는 물론 편하게 쉴 수 있는 장소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무역카페
글쓴이 : 천년사랑2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