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 조경아의 패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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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원하는 여성들이 각종 아웃핏을 시도할 때다. 가장 ‘확실한’ 변신은 패션 변화다. 변신의 멘터가 있으면 일은 수월해진다. 평소 좋아하던 연예인 스타일을 분석하거나 패션지 등을 참조하는 것도 좋다. 그리고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디테일을 연구하고 여기에 올해 봄·여름 트렌드를 접목하면 이상적이다. 변신 코드 설정 후에는 옷장을 정리하면서 필요 아이템 목록을 취합한다.
온라인쇼핑몰 ‘블루시안’(www.bluecyan.co.kr)을 오픈한 SBS TV 기상캐스터 조경아(29)씨는 “비가 오거나 맑은 날, 더운 날 등 기상에 따라 패션이 변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민감한 여성들의 소비 패턴과 기호를 고려했다”고 전했다.
조씨는 이화여대 의류학과 출신으로 전 SBS스타일리스트 신순하씨 등과 토털패션 온라인쇼핑몰을 기획했다. 조씨는 “계절별 필수 아이템이 있고 그 외의 것들로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큐트룩-로맨틱 플라워 프린트
플라워 프린트는 더 이상 단기적인 패션 트렌드가 아니다. 몇 해 전부터 꾸준히 사랑받은 플라워 프린트는 올해 단단히 기회를 잡았다. 아기자기한 플라워 프린트 패턴 원피스, 심플한 의상에 포인트 아이템인 코르사주, 머리핀 등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꽃잎을 형상화한 하늘거리는 시폰 소재 원피스나 꽃잎을 덧붙인 듯한 프릴 스커트 등은 수년째 로맨틱 스타일 의상의 강세와 함께 플라워 프린트의 주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조씨는 “소프트한 컬러에 잔잔한 플라워 프린트는 도트 무늬를 섞어놓은 듯한 분위기”라며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갈수록 크고 대담한 열대 이미지의 프린트 플라워도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의 포인트 아이템은 컬러 리본으로 허리를 살짝 묶어주는 식이다. 단정하면서도 발랄해 보인다.
▲페미닌룩-택 아우터
요즘 거리는 반짝거리는 광택 소재의 아우터의 물결이다. 몸에 딱 맞는 것보다는 풍성하고 넉넉한 스타일이 좋다. 몸매를 크게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페미닌한 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 이 광택소재는 세련된 커리어우먼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상·하의 둘 다 광택소재보다는 반대 소재로 코디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광택 아우터가 단조롭게 느껴질 때는 칼라나 후드, 허리와 소매 부분 등에 다른 소재의 단을 덧대는 식으로 변화를 주거나 목걸이 등의 액세서리를 착용하면 멋스럽다. 이때 크고 과감한 에스닉풍의 디자인이 잘 어울린다.
▲캐주얼룩-일상복 & 아우터 매치
일상복과 스포티한 아우터를 믹스 & 매치하는 스타일도 인기다. 청미니스커트에 발랄한 레인보 컬러 니트를 입기도 하고 정장용 의상에 스포티한 아이템을 매치시키기도 한다. 편하고 활동성이 강조되면서도 여성스러움을 더하는 스타일이다. 흔히 ‘멋쟁이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는데, 이제 옛말이다.
활동량이 많은 커리어 우먼은 편한 옷을 입으면서도 충분히 여성스럽고 섬세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상의에 비즈나 스팽글 장식 아이템을 사용하면 세련되고 화사한 멋을 더할 수 있다. 하의는 노멀한 청미니스커트부터 유행하는 튤립형 스커트나 패러슈트 스커트 등 풍성한 플레어스커트를 입는 것도 좋다.
▲패션의 완성, 액세서리 코디
올해 패션은 광택과 볼륨감을 강조한다. 구두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미니멀리즘의 영향으로 단순한 장식에 광택소재에 골드와 실버, 레드 등의 컬러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구두 디자인이 심플해지면서 관심사는 굽으로 이어진다. 올여름엔 8~9㎝의 하이힐이나 굽이 거의 없는 플랫슈즈로 이분화 될 듯하다.
아울러 구두굽 디자인이 다양해진다. 골드와 실버, 레드와 같은 색상은 그 자체만으로도 강렬하기 때문에 심플한 옷과 잘 어울린다. 광택성 페이턴트 가죽은 니스의 일종을 가죽 표면에 칠한 것으로 가죽 손상을 최소화하며 방수에도 효과적이다.
헤어밴드 중 인기 높은 것은 두 줄짜리 가느다란 헤어밴드다. 두 줄의 컬러를 각각으로 믹스매치해도 개성적인 연출이 가능하다. 가죽밴드도 계절과 무관하게 호응도가 크다. 주로 레드, 블루 등 원색이거나 파스텔 톤이다. 큐빅 등 장식을 덧대 밋밋함을 해소하기도 한다.
조경아씨는 “약간 헝클어진 듯한 느낌의 볼륨을 살린 헤어에 가죽밴드를 착용하면 활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관련사진 있음>
유상우기자 swryu@newsis.com
출처 : 중년정보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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