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모를 공허함(?), 아니 왠지 모를 공복감이 느껴질 때면
컵라면 류의 간단한 면식이 생각나는 게 인지상정.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라면일 것이다.
그만큼 짧은 시간 안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
하지만 공장에서 찍어낸 라면의 인공적인 맛이 시원한 육수에 방금 말아낸 잔치국수의 풍성한 맛과
비교대상이 될 수 있을까.
비교는커녕 잔치국수가 몇 수는 위일 것이다.
열혈독자라면 이미 예상하듯이 이번 주 도전 싼 집은 바로 이 잔치국수.
가벼운 발걸음으로 종로 낙원상가 지하시장에 위치한 ‘맛나김밥’에 가보자.
가격 1,500원, 한마디로 개운한 맛...후한 인심까지
△가격 1,500원. 하루 평균 130그릇. 맛나김밥 잔치국수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
가격 1,500원. 하루 평균 130그릇.
삶은 국수에 부추와 김가루를 올리고
들통에서 펄펄 끓고 있는 준비된 육수를 들이붓기만 하면 준비 끝.
주문하고 입에 들어가기까지 걸리는
시간 대략 45초.
그렇다고 1,500원짜리 잔치국수의 맛을 의심한다면 오산.
막 나온 온국수의 따끈한 국물은 담백하면서도 뒷맛까지 깔끔하다.
한마디로 개운한 맛. 살짝쿵 양념장을 곁들이면 고소한 맛도. 국수 또한 부족함이 없다. 배추와 알타리, 열무로 담근 김치의 맛도 예술. 양이 부족하면 한주먹 턱 얹어주는 후한 인심까지.
뜨끈한 온국수만이 아니라 날씨가 더워지는 만큼 시원한 냉국수도 가능. 입맛에 따라 선택해서 먹으면 된다는 것이 맛나김밥 박순옥(53) 사장의 설명.
가격도 가격이지만 맛과 양에서도 그 훌륭함에 엄지손가락이 절로 올라갈 정도. 이러니 점심시간에는 좁은 시장길에 미어터질 정도의 긴 줄이 늘어선다.
잔치국수로 성이 안찬다면 특별할 내용물이 담긴 건 아니지만 손맛이 담긴 1,500원 김밥도 추천이다.
잔치국수와 김밥 외에도 비빔국수(2,000원), 떡만두국(3,000원), 만두(2,500원), 떡라면(2,500원), 라면(1,500원), 떡국(2,000원), 열무국수(2,000원) 등의 메뉴도 대기 중.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만 운영되니 유념해야 한다.
△잔치국수로 부족하다면 1,500원 김밥도 추천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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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출처 : 2007년 6월 15일 (금) 18:03 민중의소리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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