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마음을 열고

그립다 말을 한들 당신이 알기나 할까요

주님의 착한 종 2007. 5. 30. 08:59

그립다 말을 한들 당신이 알기나 할까요 
양 애희 
한번은, 
한낮 은빛으로 눈을 감아 버리고
한번은, 
새벽 산빛으로 눈을 떠 봅니다.
당신 향한 내 그리움
가슴으로 안개처럼 피어 오르고,
부르고 싶어도 부를 수 없는 내 안의 슬픔 
또다른 시어로 
마음안 비보라를 일게 합니다.
내 부르지 않아도
내 떠올리려 하지 않아도
손끝에 묻어난 그대
어찌 잊으리오
어찌 잊혀지리오.
그립다 말을 한들
당신이 알기나 할까요.
내 영혼의 가장자리마다 그리움 얹어둔들 당신이 느끼기나 할까요. 넘쳐도 넘쳐대지 못하는 당신 향한 내 그리움의 감옥 그 깊은 내안의 바다에 잠수하는 나. http://cafe.daum.net/skyctr 하늘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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