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호·온라인/쇼핑몰로 일어서자

[스크랩] "하루 한가지 판매" e-쇼핑몰 원어데이 오픈

주님의 착한 종 2007. 5. 11. 10:55
【서울=뉴시스】

온라인 쇼핑몰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면서 품목을 더욱 다양화하고, 종합 온라인몰이 오픈마켓에 입점하는 등 활로를 모색하고자 하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하루에 한가지 제품만 판매하겠다고 나선 온라인 쇼핑몰이 있어 화제다.

국내 최초로 인터넷 경매사이트 옥션을 창업한 바 있는 이준희씨가 하루에 한가지 제품만 판매하는 신개념 온라인몰 원어데이(www.oneaday.co.kr)를 오픈한 것.

원어데이의 특징은 자정부터 24시간동안 하나의 품목만 판매하며, 다음날 판매할 물건은 알 수 없다는 것으로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신비주의 쇼핑몰 전략이다.

또한 하루에 한가지 물건만 판매하는 만큼 소비자들은 그날 제품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만화나 간략한 글을 통해 소개되는 흥미로운 상품스토리를 비롯해 동영상과 리뷰가 제공되며, 소리로 표현될 수 있는 제품은 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 물론 판매 가격도 저렴하다.

이와 함께 판매자 입장에서는 자사의 제품을 하루 동안 집중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장이면서 소비자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판매 수수료 또한 오픈마켓보다 낮으며, 판매 리포트를 통해 제품의 구매자 성별과 연령대별, 시간대별, 지역별 판매율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매출 및 재고 현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상품토크를 통해 그날의 제품에 대해 실시간으로 상담을 하거나 평가를할 수 있다.

판매할 제품군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주로 다른 온라인몰에서 쉽게 구매할 수 없거나 좋은 품질임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제품을 품질테스트와 심사를 거쳐 선정, 판매할 예정이다.

원어데이 이준희 대표는 “넘쳐나는 제품들로 갈수록 온라인몰이 복잡해져 소비자들은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 지 모르고, 판매자들은 어떻게 자신의 제품을 알려야 할지 모르는 상황을 타개할 새로운 유통 방식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원어데이를 구상했다”며 “특히 제품력은 뛰어나지만 적절한 홍보방안을 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새로운 판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어데이는 오픈을 기념해 이 달 9일부터 6월 10일까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33일간 매일매일 바뀌는 암호미션을 예측하는‘33일간의 삼삼한 이벤트’를 실시해 엠피오 MP3 플레이어 등 경품을 제공한다.

김정민기자 annjm@newsis.com
출처 : 중년정보공유
글쓴이 : 편안세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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