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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커피 즐기는 유형 사람에 따라 다름

주님의 착한 종 2007. 5. 7. 10:37

주위에 보면 에스프레서 기기부터 각종 도구들까지 구비해서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저렴한 커피가 좋아 마트에서 믹스커피를 사다가 즐기는 유형, 매일 아침 출근전에 테이크아웃점을 꼭 들려야 하는 유형등 구입방법부터 정말 다양하죠~ 다양한 커피 종류만큼이나 커피를 즐기는 유형을 일일이 꼬집기가 애매한데요~

 

전에 서울대 식품영양학과에서 관련논문을 발표한 적이 있는데요, 그 논문일부 자료 퍼왔으니까  읽어보시고 님께서도 어떤 유형에 해당하는지 찾아보시는 것도 재밌겠네요~ ^^

 

 

 

 

커피 즐기는 유형 ... 당신은 어떤 스타일?

 

나이, 소득수준, 성격 등에 따라 선호하는 커피와 커피를 즐기는 이유도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서한석씨가 18일 발표한 박사논문 '커피의 관능 및 감성평가 방법의 개발과 세분화된 소비자의 커피 선호 유형 분석'에 따르면 커피 소비자들은 나이, 소득수준 등에 따라 크게 '장마철 소나기형', '무지개형', '한가위 보름달형', '청명한 하늘형', '먹구름형' 등 5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장마철 소나기형'이 좋아하는 커피는 신속하게 즐길 수 있는 인스턴트 커피.

 

이들은 습관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유형으로 하루 평균 2.7잔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유형에 속하는 사람들은 40대 이상 기혼자로 저학력, 저소득층이다. 성격은 외향적이지 않고 호감도도 떨어지지만 성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무지개형'은 정신적인 안정과 기분전환을 위해 커피를 즐기는 스타일.

 

음주나 흡연을 즐기는 이들은 선호하는 커피가 뚜렷하지 않지만 대체로 맛과 향이 우수한 카페라테와 카푸치노, 카페모카 등 응용형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유형은 20, 30대 미혼의 고소득층으로 해외 체류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 주를 이뤘고, 대체로 외향적인 성격이며 호감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가위 보름달형'은 커피의 맛과 향은 물론 감성적인 느낌을 중시한다.

 

대체로 진한 커피를 좋아해 에스프레소나 응용 커피를 즐겨 마신다. 이 유형은 중.고소득의 고학력인 직장인 여성들로 구성되며, 외향적이고 호감도가 높은 성격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청명한 하늘형' 은 5가지 유형 중 가장 커피를 좋아하는 그룹.

 

커피 고유의 맛과 향을 즐기는 이들은 설탕 등을 넣지 않은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를 좋아한다. 20, 30대의 경제적 수준이 높은 대학(원)생들이 이 유형에 속하며, 다소 신경질적이지만 외향적이고 호감도가 높은 성격으로 조사됐다.

 

'먹구름형'은 커피를 좋아하지도, 많이 마시지도 않는 그룹이다.

 

굳이 마신다면 크림이나 우유를 넣어 마시고, 우유가 첨가된 카페라테나 카페모카를 좋아한다. 이 유형의 주류는 20, 30대의 대학(원)생으로 경제적 수준이 대체로 낮으면서 성격은 외향적이지도 성실하지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씨는 이 논문을 위해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7일까지 서울 7개 구별로 각각 최소 40명 이상의 소비자를 선정,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서씨는 "전 세계 인구의 70~80%가 하루에 25억잔 가량을 소비하는 대표적 기호식품인 커피의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며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소비자에 따른 커피 선호 유형 분석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처 : 문화일보

출처 : 중년정보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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