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월 두달간에 내가 성당 교우분들의 장례미사와 처의 이모님이 돌아가셔서 상가방문 및 연도, 장례미사를 참여하고 두번은 인천 부평 화장장까지 갔었습니다.
이 두달동안에 뭔가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하나는 어떤 형제님의 장례식에서 어느 형제 교우분께서 "나는 이분과는 한번도 만난적도 없고, 악수를 한번도 나눈적이 없는데 오늘 이렇게 이곳까지와서 형제님의 운구를 들고 있다. 이 형제님이 나와 인사를 나누지 못한것이 아쉬워 나를 부르셨나..라는 생각이들고 성당에서 처음 만나는 분들과 인사를 잘해야겠다"라고 하시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두번째는 장례미사후 몇일뒤에 처의 이모님 (한국에 유일하게 남아 계셨던 장모님의 형제, 자매)의 돌아가심이다.
언젠가 그 이모님을 모시고 서울대 병원에 모시고 가서 진료를 받은적이 있는데 간암 말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6개월 판정). 그 이야기를 아무도 못하고 있다가 병세가 심해지셔서 인천 시내의 병원에 입원해 계실때 내가 용기를 내어서 "이모님께서 현재 간암 말기이시고 사실날이 얼마 안남으셨습니다. 주변의 모든분들과 남은 시간을 잘 보내셔야 합니다"라고 말씀드렸는데 굉장히 서운해 하셨다.
그뒤로 본인과 불편하게 지내셨던 모든 분들과 화해의 인사를 나누시고 본인이 다니시던 삼산동 성당 신부님께 총고해를 하신후에 다음날 편안하게 선종하셨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화해의 성사를 나눌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는 시간은 어머니 뱃속에서 무려 10달 (대략 280일)이 걸리지만 죽어서 한줌의 재로 돌아가는데는 짧게 1시간 정도 걸린다는 것 입니다. 간난 아이만 빼고,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서 그 시간은 거의 비슷했습니다. 성당에서 예수님의 고난..(사순시기라 부름) 시기를 보내면서 처음으로 맞이하는것이 사순 첫번째 수요일 미사때에 있는 "재의 예식"인데 신부님이 머리에 재를 바르면서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십시오"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가리라" -창세기 3.19-
출처 : 우리와 많은이를 위하여 http://paper.cyworld.com/kdcpeter
이 두달동안에 뭔가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하나는 어떤 형제님의 장례식에서 어느 형제 교우분께서 "나는 이분과는 한번도 만난적도 없고, 악수를 한번도 나눈적이 없는데 오늘 이렇게 이곳까지와서 형제님의 운구를 들고 있다. 이 형제님이 나와 인사를 나누지 못한것이 아쉬워 나를 부르셨나..라는 생각이들고 성당에서 처음 만나는 분들과 인사를 잘해야겠다"라고 하시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두번째는 장례미사후 몇일뒤에 처의 이모님 (한국에 유일하게 남아 계셨던 장모님의 형제, 자매)의 돌아가심이다.
언젠가 그 이모님을 모시고 서울대 병원에 모시고 가서 진료를 받은적이 있는데 간암 말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6개월 판정). 그 이야기를 아무도 못하고 있다가 병세가 심해지셔서 인천 시내의 병원에 입원해 계실때 내가 용기를 내어서 "이모님께서 현재 간암 말기이시고 사실날이 얼마 안남으셨습니다. 주변의 모든분들과 남은 시간을 잘 보내셔야 합니다"라고 말씀드렸는데 굉장히 서운해 하셨다.
그뒤로 본인과 불편하게 지내셨던 모든 분들과 화해의 인사를 나누시고 본인이 다니시던 삼산동 성당 신부님께 총고해를 하신후에 다음날 편안하게 선종하셨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화해의 성사를 나눌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는 시간은 어머니 뱃속에서 무려 10달 (대략 280일)이 걸리지만 죽어서 한줌의 재로 돌아가는데는 짧게 1시간 정도 걸린다는 것 입니다. 간난 아이만 빼고,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서 그 시간은 거의 비슷했습니다. 성당에서 예수님의 고난..(사순시기라 부름) 시기를 보내면서 처음으로 맞이하는것이 사순 첫번째 수요일 미사때에 있는 "재의 예식"인데 신부님이 머리에 재를 바르면서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가십시오"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가리라" -창세기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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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내가 네 힘이 되어 주겠다
글쓴이 : 김대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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