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의 기억과 발자취/중국과 친해지기

[스크랩] 부모보다 금전을 더 사랑하는 중국의 젊은이

주님의 착한 종 2007. 1. 9. 08:47
부모보다 금전을 더 사랑하는 중국의 젊은이
시간 없다는 핑계로 부모를 양로원에 맡기는 자녀들
 

 

톈더런(田德仁)은 올해 58세고 눈이 잘 보이지 않아 큰길을 건널때 반드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는 또한 당뇨병을 앓고 있고 귀도 잘 들리지 않아 올해 초 사위가 그를 양로원으로 보냈다.  

양로원의 그의 방은 매우 깨끗하고 음식도 매우 풍성하며 생활 조건도 좋다. 하지만 많은 중국 노인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대우도 옛날의 노인공경과 너무 다르다. 중국의 현대화와 산아제한 정책으로 사람들이 노후에 대한 기대를 변화시켰다.  

그는 매일 양로원의 소박한 침실에서 시간을 보낸다. 이곳의 직원은 그를 매우 잘 돌본다.  하지만 그는 슬플 때도 많다. 하루에도 그는 눌물을 몇번이고 억지로 참으면서 “양로원에 있는 주임은 내가 오래 살수록 나를 기쁘게 하는데 나의 딸은 전혀 그런말을 한적이 없다. 양로원의 직원은 마치 나의 아들 딸 같고 함께 산책도 하러 나가고 전통극도 본다. 하지만 나의 딸은 오히려 그렇게 하지 않았으며 그녀는 시간이 없다” 고 말했다.

전문가는 노인의 억압적 정서가 증가하고 있다. 중국 매체는 늘 노인을 병원에 버려두는 일, 자식들이 기소하여 부모의 부양을 요구하는 등 사례를 보도한다.  다롄시 민정국 사회 복지와 사회 사무소 양푸빈(杨福彬)소장은 “부모는 자녀들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지만 자녀들은 이런 희생을 이해하기 어렵다. 나는 80세된 모친과 75세의 부친을 다롄에 데려왔다. 나는 매일 많은 업무와 스트레스 때문에 부모를 돌 볼 시간이 없다. 이것을 생각할 때마다 죄책감이 생겨 그들에게 미안하다. 가끔 어떤 사람들은 부모를 돌보지 않는 이유가 힘들기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사실은 이것도 핑계이다. 찾아갈 마음이 있다면 시간을 찾을 수 있고 우리가 인정할 수 밖에 없는것은 현재 많은 사람들은 돈을 가정보다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출처 : 무역카페
글쓴이 : 천년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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