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호·창업/땀 흘리기

[스크랩] Two jobs 선택아닌 필수

주님의 착한 종 2006. 9. 14. 15:39
불황으로 실업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주 5일 근무제의 확대로 여유시간이 많아지면서 두 개 이상의 직업을 가진 투잡스(Two Jobs)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 가지 일에만 목매다는 것이 아니라 돈도 벌고 취미도 살릴 수 있는 또다른 직업을 가져 부수입을 얻을 뿐 아니라 자기계발을 이루자는 것. 요즘에는 퇴근한 뒤 밤에 다른 일을 하는 '문 워킹(Moon working)족', 토·일요일에만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위크엔드 워킹(Weekend Working)족'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채용정보업체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4천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체 직원의 17%가 어떤 형태로든 부업을 하고 있으며, 부업을 하고 있지 않은 사람 중에서도 94.6%가 '기회만 닿으면 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샐러리맨들이 투잡스를 시작할 때 저지르기 쉬운 잘못은 무턱대고 일을 저질러 버리는 것이다.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선택했다해도 성공 확률은 50% 미만. 하물며 본인의 능력을 잘못 판단하고 투잡스 아이템을 찾았다면 실패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따라서 투잡스를 하려면 가장 먼저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것, 내가 하고 싶은 일이어야만 성공적인 투잡스를 할 수 있다. 누구나 창업을 해야 하고, 투잡스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단순히 창업컨설팅회사 혹은 인터넷사이트 등에서 유망한 창업아이템에 대한 정보만 얻으려고 하지 말고, 정말로 창업에 적성이 맞고, 필요한 자질을 갖추고 있는가를 체크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템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경험이 없는 일을 좋아한다고 해서 무턱대고 시작하는 것은 위험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재 하고 있는 직무와 경력에 좋아하는 일을 결합시켜 창업하는 것. 직무와 관련한 아이템을 선택하면 전혀 다른 분야의 일을 하는 것보다 수월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사업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창업이나 부업과 관련한 정보는 서적이나 인터넷에서 얻는데 그치지 말고 직접 발로 뛰면서 눈으로 확인한다. 아이템을 선정하고 시장조사와 연구를 한 다음에는 자금조달 방법이나 시간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 계획을 세운다. 이론 학습도 중요하지만 선배 창업자나 전문가에게 조언을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두 가지 이상의 일을 하려면 무엇보다 집중력이 필요하다. 시간을 쪼개 쓰고 최대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 가족들의 도움이나 경력, 인맥활용 등도 전제조건이 된다.


계명대 창업보육사업단은 직장인들의 투잡스 창업 아이템으로 결혼식 도우미, 바텐더, 출장요리사, 자판기 사업, 이동 테이크아웃 커피점, 보따리 무역상, 생맥주 전문점, 대리운전, 커피 배달 전문점, 도배사, 이색 청소대행, 포장 이삿짐 정리, 지하철 택배 도우미, 파트타임 클리너, 전산입력, 모닝콜, 산모도우미, 스텐실, 톨페인팅, 종이접기 강사, 그래픽 디자이너, 편집 디자이너 등을 추천하고 있다. 실제 직장인들이 투잡스를 하고 있는 분야는 서비스업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판매·유통업, 외식업, 인터넷 분야, IT분야 순이었다.



출처 : 쇼핑몰운영자들의 정보공유센터
글쓴이 : 쇼운정운영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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