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22년06월11일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 열두제자를 파견하시다

주님의 착한 종 2022. 6. 1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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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1일 월요일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Memorial of St Barnabas, Apostle

 

 

+ 사도행전 11,21ㄴ-26; 13,1-3

< 바르나바는 착한 사람이며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다. >

 

 

(해설)

 

안티오키아 공동체는 예루살렘과 유다와 갈릴래아와 사마리아를 포함한

팔레스티나 지역에 복음이 전파된 뒤에

처음으로 팔레스티나 밖에 설립된 헬라계 그리스도 공동체입니다.

당시 안티오키아는 로마와 알렉산드리아에

이어 로마 제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고

많은 디아스포라 유다인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 무렵

21 많은 수의 사람이 믿고 주님께 돌아섰다.

 

22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는 그들에 대한 소문을 듣고,

바르나바를 안티오키아로 가라고 보냈다.

 

23 그곳에 도착한 바르나바는 하느님의 은총이 내린 것을 보고 기뻐하며,

모두 굳센 마음으로 주님께 계속 충실하라고 격려하였다.

 

24 사실 바르나바는 착한 사람이며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다.

그리하여 수많은 사람이 주님께 인도되었다.

 

25 그 뒤에 바르나바는 사울을 찾으려고 타르수스로 가서,

 

26 그를 만나 안티오키아로 데려왔다. 그들은 만 일 년 동안

그곳 교회 신자들을 만나며 수많은 사람을 가르쳤다.

이 안티오키아에서 제자들이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13,1 안티오키아 교회에는 예언자들과 교사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바르나바, 니게르라고 하는 시메온, 키레네 사람 루키오스,

 헤로데 영주의 어린 시절 친구 마나엔, 그리고 사울이었다.

 

 2 그들이 주님께 예배를 드리며 단식하고 있을 때에 성령께서 이르셨다.

“내가 일을 맡기려고 바르나바와 사울을 불렀으니,

나를 위하여 그 일을 하게 그 사람들을 따로 세워라.”

 

 3 그래서 그들은 단식하며 기도한 뒤

그 두 사람에게 안수하고 나서 떠나 보냈다.

 

 

+ First Reading,Acts 11:21b-26; 13:1-3

 

In those days

21 a great number who believed turned to the Lord.

 

22 The news about them reached the ears of the Church in Jerusalem,

and they sent Barnabas to go to Antioch.

 

23 When he arrived and saw the grace of God,

he rejoiced and encouraged them all to remain faithful

to the Lord in firmness of heart,

 

24 for he was a good man, filled with the Holy Spirit and faith.

 And a large number of people was added to the Lord.

 

25 Then he went to Tarsus to look for Saul,

 

26 and when he had found him he brought him to Antioch.

For a whole year they met with the Church and taught a large number

of people, and it was in Antioch that the disciples were first called Christians.

 

1 Now there were in the Church at Antioch prophets and teachers:

Barnabas, Symeon who was called Niger, Lucius of Cyrene,

Manaen who was a close friend of Herod the tetrarch, and Saul.

 

2 While they were worshiping the Lord and fasting, the Holy Spirit said,

"Set apart for me Barnabas and Saul for the work to which

I have called them."

 

3 Then, completing their fasting and prayer,

they laid hands on them and sent them off.

 

 

< 묵 상>

 

예루살렘 모교회는 안티오키아 사람들이 주님의 복음을 믿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바르나바를 보냅니다.

바르나바는 타르수스에 있는 바오로를 안티오키아로 데려와

일 년 동안 함께 안티오키아의 그리스도 공동체를 공동 사목합니다.

이때 처음으로 안티오키아 그리스도 신자들이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게 됩니다.

 

+ 마태오 10,7-13

<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

 

(해설)

 

하느님 나라는 예수님 설교의 가장 핵심적인 주제입니다.

하느님 나라는 종말에 이르러 하느님께서

친히 왕이 되시어 다스리시는 나라입니다.

하느님 나라는 하느님 통치입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예수님께서 시작하시고

장차 종말에 이르러 완성될 것입니다.

다가오는 하느님 나라에 대비하는 길은 회개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7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8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9 전대에 금도 은도 구리 돈도 지니지 마라.

 

10 여행 보따리도 여벌 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

일꾼이 자기 먹을 것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11 어떤 고을이나 마을에 들어가거든, 그곳에서 마땅한 사람을 찾아내어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12 집에 들어가면 그 집에 평화를 빈다고 인사하여라.

 

13 그 집이 평화를 누리기에 마땅하면 너희의 평화가 그 집에 내리고,

마땅하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10:7-13

 

7 As you go, make this proclamation: ‘The kingdom of heaven is at hand.’

 

8 Cure the sick, raise the dead, cleanse lepers, drive out demons.

 Without cost you have received; without cost you are to give.

 

9 Do not take gold or silver or copper for your belts;

 

10 no sack for the journey, or a second tunic, or sandals,

or walking stick. The laborer deserves his keep.

 

11 Whatever town or village you enter, look for a worthy person in it,

and stay there until you leave.

 

12 As you enter a house, wish it peace.

 

13 If the house is worthy, let your peace come upon it;

if not, let your peace return to you.

 

 

< 묵 상>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께로부터 치유와 구마 능력을 거저 받았으니

그 능력을 다른 이들에게 거저 주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선교 여행에 필요한 돈이나 자루,

속옷이나 신발 심지어 지팡이조차도 금지하십니다.

선교에 필요한 것들을 포기하는 것은

평화의 자세와 내적 자유를 드러내는 표지입니다.

 

 

열두제자를 파견하시다

+  마태오 10,7-13

 

1.  열 두 제자는 예수님에 의해 치유의 능력과 불림을 받고

복음을 설교하고 회개를 선포하도록 보내어졌습니다.

그들은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였습니까?

그렇다면 나는 어떻습니까?

 불림을 받고 또 보내어짐을 나는 일상에서 언제 체험할 수 있습니까?

 

2. 나는 어떤 능력을 하느님께 받았습니까?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습니까?

나는 하느님의 기쁜 소식을 알리는데 게으르진 않습니까?

 

 

 

-1분 묵상- 

 

 

요셉의 다락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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