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05월14일 목요일 성 마티아 사도 축일
Feast of Saint Matthias, Apostle
성 마티아 사도(St. Matthias the Apostle)
열두 사도의 한 사람. 마티아는 열두 사도의 한 사람이던
배반자 유다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사도로 뽑힙니다.
그는 처음에 예루살렘에서 선교하고,
이어서 이방인 지역 특히 이디오피아에서 포교합니다.
순교의 죽음에 관해서는 십자가형, 참수, 석살 등 여러 설이 있습니다.
유골은 성녀 헬레나에 의해 로마로 옮겨지고,
그곳으로부터 아그리치오 주교에 의해 독일의 트릴로 옮겨집니다.
그것이 1127년에 발견되자 유골은 다시
베네딕도회 성 마티아 수도원성당 내에 옮겨 안치됩니다.
머리 부분은 트릴 주교좌 성당에 있습니다.
라틴교회에서는 그가 십자가형을 당한 후
도끼나 미늘창으로 시체가 토막 내어져 순교했다고 하는 전승에 따라
그를 순교자로 추앙하고 있습니다.
+ 사도행전 1, 15-17. 20-26
< 마티아가 뽑혀, 열한 사도와 함께 사도가 되었다. >
(해설)
열두 사도는 요한의 세례부터 주님 승천까지의
예수님의 활약상을 모두 체험한 사람입니다.
열두 사도는 성령을 받고 나서 십자가와 부활 사건을 증언합니다.
주님의 사도는 예수님의 시대와 교회의 시대를 이어주는 매개인입니다.
그래서 사랑의 배신자 유다를 대신하여 마티아가 뽑힙니다.
15 그 무렵 베드로가 형제들 한가운데에 서서 말하였다.
그 자리에는 백스무 명 가량 되는 무리가 모여 있었다.
16 “형제 여러분, 예수님을 붙잡은 자들의 앞잡이가 된 유다에 관해서는,
성령께서 다윗의 입을 통하여 예언하신 성경 말씀이 이루어져야 했습니다.
17 유다는 우리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우리와 함께 이 직무를 받았습니다.
20 사실 시편에 ‘그의 처소가 황폐해지고 그 안에 사는 자 없게 하소서.’
또 ‘그의 직책을 다른 이가 넘겨받게 하소서.’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21 그러므로 주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지내시는 동안
줄곧 우리와 동행한 이들 가운데에서,
22 곧 요한이 세례를 주던 때부터 시작하여
예수님께서 우리를 떠나 승천하신 날까지 그렇게 한 이들 가운데에서
한 사람이 우리와 함께 예수님 부활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23 그래서 그들은 바르사빠스라고도 하고 유스투스라는 별명도 지닌 요셉과
마티아 두 사람을 앞에 세우고,
24 이렇게 기도하였다. “모든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님,
이 둘 가운데에서 주님께서 뽑으신 한 사람을 가리키시어,
25 유다가 제 갈 곳으로 가려고 내버린 이 직무,
곧 사도직의 자리를 넘겨받게 해 주십시오.”
26 그러고 나서 그들에게 제비를 뽑게 하니
마티아가 뽑혀, 그가 열한 사도와 함께 사도가 되었다.
+ First Reading, Acts 1:15-17, 20-26
15 Peter stood up in the midst of the brothers and sisters
(there was a group of about one hundred
and twenty persons in the one place). He said,
16 “My brothers and sisters,
the Scripture had to be fulfilled which the Holy Spirit spoke
beforehand through the mouth of David, concerning Judas,
who was the guide for those who arrested Jesus.
17 Judas was numbered among us and was allotted a share in this ministry.
20 For it is written in the Book of Psalms:
Let his encampment become desolate, and may no one dwell in it.
and: May another take his office.
21 Therefore, it is necessary that one of the men who accompanied us
the whole time the Lord Jesus came and went among us,
22 beginning from the baptism of John
until the day on which he was taken up from us,
become with us a witness to his resurrection.”
23 So they proposed two, Joseph called Barsabbas,
who was also known as Justus, and Matthias.
24 Then they prayed, “You, Lord, who know the hearts of all,
show which one of these two you have chosen
25 to take the place in this apostolic ministry from
which Judas turned away to go to his own place.”
26 Then they gave lots to them, and the lot fell upon Matthias,
and he was counted with the Eleven Apostles.
(묵상)
사도들은 예수님의 공적 활약상 전부를 목격한 사람들입니다.
구체적으로 평소에 예수님을 따랐던 열두 제자들만이 사도 자격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들은 예수님의 삶과 죽음, 부활과 승천을 증언할 임무가 있으며
특히 주님의 부활을 증언해야 합니다.
이제 주님의 참 제자는 사도들과 같이 주님 부활을 증거 해야 합니다.
+ 요한 15, 9-17
<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
(해설)
예수님의 계명들을 지킴으로서 우리는 예수님 안에 머물게 됩니다.
예수님의 계명들은 '서로 사랑하라'는 하나의 계명으로 요약됩니다.
이 사랑의 계명은 그 계명을 지킴으로써
예수님의 참된 제자라는 것을 드러내 보여 주는 핵심적인 계명입니다.
사랑의 계명은 예수님을 통해서 이
미 제자들에게 드러난 사랑에 근거한 계명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10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11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12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13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14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을 실천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가 된다.
15 나는 너희를 더 이상 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16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너희의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을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시게 하려는 것이다.
17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John 15:9-17
Jesus said to his disciples:
9 "As the Father loves me, so I also love you. Remain in my love.
10 If you keep my commandments, you will remain in my love,
just as I have kept my Father's commandments and remain in his love.
11 "I have told you this so that my joy might be in you
and your joy might be complete.
12 This is my commandment: love one another as I love you.
13 No one has greater love than this, to lay down one's life for one's friends.
14 You are my friends if you do what I command you.
15 I no longer call you slaves,
because a slave does not know what his master is doing.
I have called you friends, because I have told you everything
I have heard from my Father.
16 It was not you who chose me,
but I who chose you and appointed you to go and bear fruit that will remain,
so that whatever you ask the Father in my name he may give you.
17 This I command you: love one another."
(묵상)
벗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것이 최고의 사랑입니다.
목숨까지 내어 주는 예수님의 헌신적 사랑을 모범으로 제시하여
제자들로 하여금 그런 사랑을 하게 합니다.
예수님을 본받아 사랑의 계명을 지키면
예수님의 벗이 되는 기쁨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도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면 진정 주님의 벗이 됩니다.
서로 사랑하여라.
+ 요한 15, 9-17
1. 나는 예수님의 사랑을 삶 안에서 어떻게 체험하고 있습니까?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는 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그 사랑 안에 머물 때 나는 내 마음 안에서 어떤 것들을 찾을 수 있습니까?
2.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라는 말씀을 묵상해 보십시오.
이 말씀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입니까?
하느님의 계명인 '서로 사랑하라'는 사명을 대신하도록
나를 뽑으셨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나의 삶 안에서 하느님의 계명을 실천하는데 느끼는 어려움은 무엇입니까?
나는 주님께서 주신 이 계명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실천하며 살 수 있습니까?
-1분 묵상-
--
'하늘을 향한 마음 > 오 하느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년05월16일 부활 제5주간 월요일 : 성령을 약속하시다 (0) | 2022.05.15 |
---|---|
2022년05월15일 부활 제5주일 : 새 계명 (0) | 2022.05.14 |
2022년05월13일 부활 제4주간 금요일 : 아버지께 가는 길 (0) | 2022.05.12 |
2022년05월12일 부활 제4주간 목요일 :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시다 (0) | 2022.05.11 |
2022년05월11일 부활 제4주간 수요일 : 예수님의 말씀과 심판 (0) | 2022.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