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22년04월02일 사순 제4주간 토요일 : 예수님을 믿지 않는 지도자들

주님의 착한 종 2022. 4. 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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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02일 사순 제4주간 토요일

Saturday of the Fourth Week of Lent

  

 

 

+ 예레미야 11, 18-20

< 저는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순한 어린양 같았습니다. >

 

 

(해설)

 

예레미야가 주님의 말씀을 전하자

유다 지도자들과 백성들은 그를 죽이려고 합니다.

예레미야는 죽을 자리에 끌려가는 어린양과 같은

자신의 신세를 주님께 하소연합니다.

자기를 죽이려고 음모를 꾸미는 자들에 대해

무방비 상태에 있는 예레미야는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그저 주님께 하소연할 뿐입니다.

 

18 주님께서 저에게 알려 주시어 제가 알아차리게 되었습니다.

당신께서 저에게 그들의 악행을 보여 주셨습니다.

 

19 그런데도 저는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순한 어린양 같았습니다.

저는 그들이 저를 없애려고 음모를 꾸미는 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저 나무를 열매째 베어 버리자.

그를 산 이들의 땅에서 없애 버려

아무도 그의 이름을 다시는 기억하지 못하게 하자.”

 

20 그러나 정의롭게 판단하시고 마음과 속을 떠보시는

만군의 주님 당신께 제 송사를 맡겨 드렸으니

당신께서 저들에게 복수하시는 것을 보게 해 주소서.

 

 

+ First Reading, Jeremiah 11:18-20

 

18 I knew their plot because the LORD informed me;

at that time you, O LORD, showed me their doings.

 

19 Yet I, like a trusting lamb led to slaughter,

 had not realized that they were hatching plots against me:

"Let us destroy the tree in its vigor;

let us cut him off from the land of the living,

so that his name will be spoken no more."

 

20 But, you, O LORD of hosts, O just Judge,

searcher of mind and heart,

Let me witness the vengeance you take on them,

 for to you I have entrusted my cause!

 

 

(묵상)

 

예레미야 예언자가 당하는 고통은 오늘날에도

많은 신앙인들이 의문을 갖는 의인의 고통에 관한 문제입니다.

주님께서 의인을 사랑이신다면 왜 의인에게 고통을 주시냐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사랑하기 때문에 고통을 허락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그 사랑으로 인해

주님은 그 고통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 요한 7, 40-53

< 메시아가 갈릴래아에서 나올 리가 없지 않은가? >

 

 

(해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생명의 원천으로 계시하시고

생명의 물을 마시도록 초대하십니다.

이 초대는 구원으로의 부르심이요 동시에 구원의 약속입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이들은 예수님을 구원자로 받아들인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다인들은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출신이라는 점에서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때에 예수님의

40 말씀을 들은 군중 가운데 어떤 이들은,“저분은 참으로 그 예언자시다.”하고,

 

41 어떤 이들은“저분은 메시아시다.”하였다.

그러나 이렇게 말하는 이들도 있었다.

“메시아가 갈릴래아에서 나올 리가 없지 않은가?

 

42 성경에 메시아는 다윗의 후손 가운데에서,

그리고 다윗이 살았던 베들레헴에서 나온다고 하지 않았는가?”

 

43 이렇게 군중 가운데에서 예수님 때문에 논란이 일어났다.

 

44 그들 가운데 몇몇은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지만,

그분께 손을 대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45 성전 경비병들이 돌아오자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이,

“왜 그 사람을 끌고 오지 않았느냐?”하고 그들에게 물었다.

 

46 “그분처럼 말하는 사람은 지금까지 하나도 없었습니다.”하고

성전 경비병들이 대답하자,

 

47 바리사이들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도 속은 것이 아니냐?

 

48 최고 의회 의원들이나 바리사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그를 믿더냐?

 

49 율법을 모르는 저 군중은 저주받은 자들이다.”

 

50 그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전에 예수님을 찾아왔던 니코데모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51 “우리 율법에는 먼저 본인의 말을 들어 보고

또 그가 하는 일을 알아보고 난 뒤에야, 그

 사람을 심판하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52 그러자 그들이 니코데모에게 대답하였다.

“당신도 갈릴래아 출신이라는 말이오? 성경을 연구해 보시오.

갈릴래아에서는 예언자가 나지 않소.”

 

53 그들은 저마다 집으로 돌아갔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John 7:40-53

 

40 Some in the crowd who heard these words of Jesus said,

"This is truly the Prophet."

 

41 Others said, "This is the Christ." But others said,

"The Christ will not come from Galilee, will he?

 

42 Does not Scripture say that the Christ will be of David's family

and come from Bethlehem, the village where David lived?"

 

43 So a division occurred in the crowd because of him.

 

44 Some of them even wanted to arrest him, but no one laid hands on him.

 

45 So the guards went to the chief priests and Pharisees,

who asked them, "Why did you not bring him?"

 

46 The guards answered, "Never before has anyone spoken like this man."

 

47 So the Pharisees answered them, "Have you also been deceived?

 

48 Have any of the authorities or the Pharisees believed in him?

 

49 But this crowd, which does not know the law, is accursed."

 

50 Nicodemus, one of their members who had come to him earlier,

said to them,

 

51 "Does our law condemn a man before it first hears him

and finds out what he is doing?"

 

52 They answered and said to him,

"You are not from Galilee also, are you?

Look and see that no prophet arises from Galilee."

 

53 Then each went to his own house.

 

 

(묵상)

 

예수님의 인격과 권위 있는 가르침에 성전 경비병들도 놀랍니다.

경비병들은 예수님의 위엄에 압도되어 예수님을 잡아서 끌어올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누구든지 예수님의 참된 인격에 매료되어 변화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만나면 새롭게 변화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으면 새사람이 됩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지도자들

+ 요한 7, 40-53

 

1.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은

왜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못하며 불신하고 미워합니까?

성전 경비병들은 예수님을 잡으러 갔다가

무엇을 보고 들었기에 빈손으로 돌아왔습니까?

율법을 잘 안다는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이 범한 오류는 무엇입니까?

왜 그들은 니코데모의 말에 반박합니까?

 

 

2. 사람을 보고 판단할 때 나도 고정관념이나

편견에 사로잡혀 실수한 적은 없었습니까?

나의 잣대를 다른 사람에게 종종 들이대지는 않았습니까?

다른 사람을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나는 어떤 것을 보고, 듣고, 또 믿습니까?

혹시 내 마음에 들거나 내가 좋아하는 것만을 골라서 보고 듣고 믿지는 않습니까?

 

 

 

 -1분 묵상- 

 

 

 

요셉의 다락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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