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22년03월25일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 예수님의 탄생 예고

주님의 착한 종 2022. 3. 2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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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월25일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Solemnity of the Annunciation of the Lord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주님께서 가브리엘 천사를 시켜 나자렛의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서

구세주가 탄생할 것을 예고하십니다.

천사의 말씀을 통하여 주님의 뜻을 알게 된 동정녀 마리아가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소서.'

하고 응답함으로써 인류의 구원 사업이 시작됩니다.

구세주의 강생에 겸손한 마음으로 응답하신

성모 마리아의 태도를 묵상하며

우리도 성모 마리아를 본받아 매일 반복되는

'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소서.'를 통하여

주님의 뜻이 우리를 통해 이루어지도록 기도합니다.

 

 

+ 이사야서 7, 10-14 : 8, 10ㄷ

< 보십시오, 젊은 여인이 잉태할 것입니다.>

 

 

(해설)

 

이사야 예언자는 역사의 주권이

하느님의 손에 있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비굴한 외교에만 의존하려는 아하즈 왕에게

구원은 주 하느님의 손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경고합니다.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며, 

그가 약속된 구원을 가져오실 것입니다.

약속된 메시아의 탄생은 은총의 새 시대의 시작입니다.

 

 

그 무렵

10 주님께서 아하즈에게 이르셨다.

 

11 “너는 주 너의 하느님께 너를 위하여 표징을 청하여라.

저 저승 깊은 곳에 있는 것이든, 저 위 높은 곳에 있는 것이든

아무것이나 청하여라.”

 

12 아하즈가 대답하였다. “저는 청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시험하지 않으렵니다.”

 

13 그러자 이사야가 말하였다.

 “다윗 왕실은 잘 들으십시오! 여러분은 사람들을 성가시게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여 나의 하느님까지 성가시게 하려 합니까?

 

14 그러므로 주님께서 몸소 여러분에게 표징을 주실 것입니다.

보십시오, 젊은 여인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입니다.

 

8,10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 First Reading, Isaiah 7:10-14; 8:10

 

10 The LORD spoke to Ahaz, saying:

 

11 Ask for a sign from the LORD, your God;

let it be deep as the nether world, or high as the sky!

 

12 But Ahaz answered, "I will not ask! I will not tempt the LORD!"

 

13 Then Isaiah said: Listen, O house of David!

Is it not enough for you to weary people, must you also weary my God?

 

14 Therefore the Lord himself will give you this sign:

the virgin shall be with child, and bear a son,

and shall name him Emmanuel,

 

14 which means "God is with us!"

 

 

 

 

+ 히브리서 10, 4-10

< 하느님! 두루마리에 저에 관하여 기록된 대로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

 

 

(해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당신의 몸을 바치기까지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십니다.

그분이 흘리신 피는 동물의 피가 아니라 당신 자신의 고귀한 피입니다.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는 가장 완전한 희생 제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 몸을 단 한 번 바치심으로써

우리가 거룩하게 된 것입니다.

 

 

형제 여러분,

4 황소와 염소의 피가 죄를 없애지 못합니다.

 

5 그러한 까닭에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에 오실 때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당신께서는 제물과 예물을 원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저에게 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6 번제물과 속죄 제물을 당신께서는 기꺼워하지 않으셨습니다.

 

7 그리하여 제가 아뢰었습니다. ‘보십시오, 하느님!

두루마리에 저에 관하여 기록된 대로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8 그리스도께서는 먼저 “제물과 예물을”, 또 “ 번제물과 속죄 제물을

당신께서는 원하지도 기꺼워 하지도 않으셨습니다.” 하고 말씀하시는데,

이것들은 율법에 따라 바치는 것입니다.

 

9 그다음에는 “보십시오,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두 번째 것을 세우시려고 그리스도께서 첫 번째 것을 치우신 것입니다.

 

10 이 “뜻”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단 한 번 바쳐짐으로써

우리가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 Second Reading, Hebrews 10:4-10

 

Brothers and sisters:

4 It is impossible that the blood of bulls and goats take away sins.

 

5 For this reason, when Christ came into the world, he said:

"Sacrifice and offering you did not desire, but a body you prepared for me;

 

6in holocausts and sin offerings you took no delight.

 

7 Then I said, 'As is written of me in the scroll, behold,

I come to do your will, O God.'"

 

 8 First he says, "Sacrifices and offerings, holocausts and sin offerings,

you neither desired nor delighted in." 

These are offered according to the law.

 

9 Then he says, "Behold, I come to do your will.

"He takes away the first to establish the second.

 

10 By this "will," we have been consecrated

through the offering of the Body of Jesus Christ once for all.

 

 

 

+ 루카 1, 26-38

<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 >

 

 

(해설)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에게 주님의 탄생을 예고합니다.

마리아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하느님의 뜻에 순종합니다.

주님의 종이오니 하느님의 뜻이 그대로 이루어 질 것입니다.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습니다.

하느님의 거룩한 영이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감싸 주실 것입니다.

태어나실 분은 하느님의 아들입니다.

 

 

그때에

26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27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28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29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30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31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32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33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35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36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37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38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1:26-38

 

26 The angel Gabriel was sent from God to a town of Galilee called Nazareth,

 

27 to a virgin betrothed to a man named Joseph, of the house of David,

and the virgin's name was Mary.

 

28 And coming to her, he said, "Hail, full of grace! The Lord is with you."

 

29 But she was greatly troubled at what was said 

and pondered what sort of greeting this might be.

 

30 Then the angel said to her,

"Do not be afraid, Mary, for you have found favor with God.

 

31 Behold, you will conceive in your womb and bear a son,

and you shall name him Jesus.

 

32 He will be great and will be called Son of the Most High,

and the Lord God will give him the throne of David his father,

 

33 and he will rule over the house of Jacob forever,

and of his Kingdom there will be no end."

 

34 But Mary said to the angel,

"How can this be, since I have no relations with a man?"

 

35 And the angel said to her in reply,

"The Holy Spirit will come upon you,

and the power of the Most High will overshadow you.

Therefore the child to be born will be called holy, the Son of God.

 

36 And behold, Elizabeth, your relative,

has also conceived a son in her old age,

and this is the sixth month for her who was called barren;

 

37 for nothing will be impossible for God."

 

38 Mary said, "Behold, I am the handmaid of the Lord.

May it be done to me according to your word."

Then the angel departed from her.

 

 

 

예수님의 탄생 예고

+ 루카 1, 26-38

 

1. 마리아의 순종으로 온 세상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의 은총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위해 세상적인 것들을 포기할 수 있는 순종의 삶,

그것이 바로 마리아의 삶 이었고 결국 하느님은 마리아를

모든 성인들과 대천사들 보다 더 높은 영광의 자리에 올려 주셨습니다.

나는 현재 하느님을 얼마나 순종하며 따르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2. 시간적으로나 물질적으로 여유가 없다, 삶이 너무 힘들다,

믿음이 부족하다, 등 등, 온갖 이유를 대며

하느님의 부르심에 나는 귀 막고 눈 감은 채

외면하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마리아의 이 말은 내게 어떤 감정을 일으킵니까?

나도 마리아처럼 하느님의 뜻을 위해

나의 모든 것을 내어 드릴 수 있는 용기가 있습니까?

마리아의 겸손과 순명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들은 무엇 입니까?

 

 

 -1분 묵상- 

 

요셉의 다락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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