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22년01월04일 주님 공현 대축일 후 화요일 : 오천명을 먹이신 예수님

주님의 착한 종 2022. 1. 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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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04일 주님 공현 대축일 후 화요일

Tuesday after Epiphany

 

 

 

 

요한 1서 4, 7-10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

 

 

(해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하느님으로부터 났으며 하느님을 아는 사람입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으로부터 나지 않았으며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사랑은 하느님께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참 사랑은 하느님께 대한 우리의 사랑이 아니라

우리에게 대한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이는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8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곧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살게 해 주셨습니다.

 

10 그 사랑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

 

 

+ First Reading, 1 John 4:7-10

 

7 Beloved, let us love one another, because love is of God;

everyone who loves is begotten by God and knows God.

 

8 Whoever is without love does not know God, for God is love.

 

9 In this way the love of God was revealed to us:

God sent his only-begotten Son into the world

so that we might have life through him.

 

10 In this is love: not that we have loved God,

but that he loved us and sent his Son as expiation for our sins.

 

 

(묵상)

 

하느님께서 먼저 사랑하십니다.

참사랑은 우리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 가운데 드러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려고

당신의 아들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 주십니다.

하느님의 이러한 사랑 때문에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참사랑은 하느님으로부터 옵니다.

  

 

 

+ 마르코 6, 34-44

< 빵을 많게 하신 기적으로 예수님께서는 예언자로 나타나셨다. >

 

 

(해설)

 

사랑 자체이신 예수님께서는

당신 말씀으로 백성들의 정신적 허기를 채워 주시고,

빵과 물고기로 육적인 배고픔을 해결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과 행적으로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하십니다.

새로운 하느님 백성 공동체는 예수님의 새로운 가르침으로

영육의 갈증과 허기를 해결합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34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셨다.

 

35 어느덧 늦은 시간이 되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여기는 외딴곳이고 시간도 이미 늦었습니다.

 

36 그러니 저들을 돌려보내시어,

주변 촌락이나 마을로 가서 스스로 먹을 것을 사게 하십시오.”

 

37 예수님께서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고 이르시니,

제자들은 “그러면 저희가 가서 빵을 이백 데나리온어치나 사다가

그들을 먹이라는 말씀입니까?” 하고 물었다.

 

3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가서 보아라.” 하고 이르셨다.

그들이 알아보고서, “빵 다섯 개, 그리고 물고기 두 마리가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9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명령하시어,

모두 푸른 풀밭에 한 무리씩 어울려 자리 잡게 하셨다.

 

40 그래서 사람들은 백 명씩 또는 쉰 명씩 떼를 지어 자리를 잡았다.

 

41 예수님께서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도록 하셨다.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셨다.

 

42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43 그리고 남은 빵 조각과 물고기를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44 빵을 먹은 사람은 장정만도 오천 명이었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rk 6:34-44

 

34 When Jesus saw the vast crowd,

his heart was moved with pity for them,

for they were like sheep without a shepherd;

and he began to teach them many things.

 

35 By now it was already late and his disciples approached him and said,

"This is a deserted place and it is already very late.

 

36 Dismiss them so that they can go to the surrounding farms

 and villages and buy themselves something to eat."

 

37 He said to them in reply,

"Give them some food yourselves." But they said to him,

"Are we to buy two hundred days' wages worth of food

 and give it to them to eat?"

 

38 He asked them, "How many loaves do you have? Go and see."

And when they had found out they said, "Five loaves and two fish."

 

39 So he gave orders to have them sit down in groups on the green grass.

 

40 The people took their places in rows by hundreds and by fifties.

 

41 Then, taking the five loaves and the two fish and looking up to heaven,

he said the blessing, broke the loaves,

and gave them to his disciples to set before the people;

he also divided the two fish among them all.

 

42 They all ate and were satisfied.

 

43 And they picked up twelve wicker baskets full of fragments

and what was left of the fish.

 

44 Those who ate of the loaves were five thousand men.

 

 

(묵상)

 

예수님의 제자들은 말씀의 증거자로 부름을 받으며

또한 백성들의 영적인 배고픔을 해결하시기 위한

기적의 협력자로도 부름을 받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 사람들의 참된 삶을 위하여 '생명의 양식'이 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영원한 생명을 위하여

살아 있는 '하늘의 빵'이 되신 것입니다.

 

 

 

 

오천명을 먹이신 예수님

마르코 6, 34-44

 

1. 예수님은 왜 안타까워하셨습니까?

예수님의 물음에 제자들의 반응은 어떠하였습니까?

나를 제자 중의 한 사람으로 그 자리에 넣고서

예수님의 물음에 어떻게 답할지 상상해 보십시오.

나 역시 제자들처럼 하느님의 섭리를 생각하기보다

인간적인 생각으로 모든 것을 판단한 적은 없었습니까?

 

2. 나는 어떤 것에 목마르거나 허기를 느낍니까?

육적인 삶입니까? 아니면 영적 삶입니까?

나의 허기를 채워주실 수 있는 분은 누구라고 생각합니까?

예수님의 기도 안에서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어떤 놀라운 변화가 있었습니까?

내게 있어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는 무엇입니까?

삶 속에서 내가 작고 보잘 것 없다고 생각한 것들이

주님을 통해 놀랍게 변화되는 체험을 경험한 적은 없었습니까?

 

 

 

 

 -1분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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