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21년10월26일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

주님의 착한 종 2021. 10. 2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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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6일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Tuesday of the Thirtieth Week in Ordinary Time

 


+ 로마서 8, 18-25
<피조물은 하느님의 자녀들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
 
 
(해설)

하느님의 모든 피조물들은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태초에 하느님의 뜻을 거역한 인간은 
원죄와 본죄로 인해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갖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모상대로 창조된 인간은 원죄와 본죄로 인해 
하느님을 올바로 섬기지 못하고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형제 여러분, 
18 장차 우리에게 계시될 영광에 견주면, 
지금 이 시대에 우리가 겪는 고난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9 사실 피조물은 하느님의 자녀들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20 피조물이 허무의 지배 아래 든 것은 자의가 아니라 그렇게 하신 분의 뜻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희망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21 피조물도 멸망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어, 
하느님의 자녀들이 누리는 영광의 자유를 얻을 것입니다. 
 
22 우리는 모든 피조물이 지금까지 다 함께 탄식하며 진통을 겪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23 그러나 피조물만이 아니라 성령을 첫 선물로 받은 우리 자신도 하느님의 자녀가 되기를, 
우리의 몸이 속량되기를 기다리며 속으로 탄식하고 있습니다. 
 
24 사실 우리는 희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보이는 것을 희망하는 것은 희망이 아닙니다. 보이는 것을 누가 희망합니까? 
 
25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희망하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립니다.


+ First Reading, Romans 8:18-25
 
Brothers and sisters: 
18 I consider that the sufferings of this present time are 
as nothing compared with the glory to be revealed for us. 
 
19 For creation awaits with eager expectation 
the revelation of the children of God; 
 
20 for creation was made subject to futility, 
not of its own accord but because of the one who subjected it, in hope 
 
21 that creation itself would be set free from slavery to corruption 
and share in the glorious freedom of the children of God. 
 
22 We know that all creation is groaning in labor pains even until now; 
 
23 and not only that, 
but we ourselves, who have the first fruits of the Spirit, 
we also groan within ourselves as we wait for adoption, 
the redemption of our bodies. 
 
24 For in hope we were saved.
 Now hope that sees for itself is not hope. 
For who hopes for what one sees? 
 
25 But if we hope for what we do not see, we wait with endurance.


< 묵 상 >

이제 주님의 모든 피조물에게도 멸망의 사슬에서 풀려나서 
하느님의 자녀들이 누리는 영광스러운 자유에 참여할 날이 왔습니다. 
하느님의 모든 피조물들은 이런 참 해방을 희망하였습니다. 
하느님의 모든 피조물들은 하느님의 모상대로 창조된 인간과 함께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기를 진정 원하고 있습니다.
 

 


+ 루카 13, 18-21
< 겨자씨는 자라서 나무가 되었다. >
 

(해설)

하느님 나라는 겨자씨와 비슷합니다. 
모래알만한 겨자씨를 밭에 심습니다.
겨자씨는 싹이 돋고 자라서 큰 나무같이 됩니다. 
그래서 공중의 새들이 날아와서 그 가지에 깃들입니다. 
그처럼 하느님 나라는 작게나마 이미 작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크게 작용할 것이며, 
마침내 종말에 이르러서는 막강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그때에 18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그것을 무엇에 비길까? 
 
19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다. 
그랬더니 자라서 나무가 되어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 
 
20 예수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21 그것은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13:18-21
 
18 Jesus said, "What is the Kingdom of God like? 
To what can I compare it? 
 
19 It is like a mustard seed that a man took and planted in the garden. 
When it was fully grown, 
it became a large bush and the birds of the sky dwelt in its branches." 
 
20 Again he said, "To what shall I compare the Kingdom of God? 
 
21 It is like yeast that a woman took 
and mixed in with three measures of wheat flour
 until the whole batch of dough was leavened."



<  복음 묵상 >

하느님 나라는 누룩과 비슷합니다. 
누룩을 밀가루 속에 넣었더니
마침내 온 밀가루 덩이가 부풀어 오릅니다. 
하느님 나라는 이런 누룩과 같습니다. 
하느님 나라는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으로 이미 시작되었으며, 
앞으로 더욱 더 위력을 떨칠 것이고, 
마침내 종말에 이르러서는 엄청난 힘을 발휘할 것입니다.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
+ 루카 13,18-21
 
1. 내 마음 안에는 어떤 믿음의 씨앗이 자라고 있습니까? 
과거 내 믿음은 아주 작은 겨자씨와 같았지만 
나의 삶이 주님안에서 무럭무럭 자라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까? 
나는 더 많은 믿음의 열매를 맺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합니까?
 
 
2. 나는 세상 속에 하느님을 알리기 위하여 
어떤 누룩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까? 
나의 작은 선행이 세상을 조금씩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꾸고 있음을 체험한 적이 있습니까?
 


 -1분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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