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21년01월11일 연중 제1주간 월요일 : 어부 네 사람을 제자로 부르시다

주님의 착한 종 2021. 1. 10. 21:48

 

01월11일 연중 제1주간 월요일

Monday of the First Week in Ordinary Time

 

 

 

 

히브리서 1, 1-6

하느님께서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해설)

 

주 하느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온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주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찬란한 빛이시고,

주 하느님의 본질을 그대로 간직한 분이시며,

하느님 능력의 말씀으로 온 세상 만물을 보존하시는 분이십니다.

만군의 주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살아 있는 말씀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히 실현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예전에는 예언자들을 통하여

여러 번에 걸쳐 여러 가지 방식으로 조상들에게 말씀하셨지만,

 

이 마지막 때에는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아드님을 만물의 상속자로 삼으셨을 뿐만 아니라,

그분을 통하여 온 세상을 만들기까지 하셨습니다.

 

아드님은 하느님 영광의 광채이시며 하느님 본질의 모상으로서,

만물을 당신의 강력한 말씀으로 지탱하십니다.

그분께서 죄를 깨끗이 없애신 다음,

하늘 높은 곳에 계신 존엄하신 분의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천사들보다 뛰어난 이름을 상속받으시어,

그만큼 그들보다 위대하게 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천사들 가운데 그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하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까?

또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되리라.” 하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까?

 

또 맏아드님을 저세상에 데리고 들어가실 때에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천사들은 모두 그에게 경배하여라.”

 

 

+ First Reading, Hebrews 1:1-6

 

Brothers and sisters:

1 In times past, God spoke in partial

and various ways to our ancestors through the prophets;

 

2 in these last days, he spoke to us through the Son,

whom he made heir of all things and through whom he created the universe,

 

3 who is the refulgence of his glory, the very imprint of his being,

and who sustains all things by his mighty word.

When he had accomplished purification from sins,

he took his seat at the right hand of the Majesty on high,

 

4 as far superior to the angels as the name

he has inherited is more excellent than theirs.

 

5 For to which of the angels did God ever say:

You are my Son; this day I have begotten you?

Or again: I will be a father to him, and he shall be a Son to me?

 

6 And again, when he leads the first born into the world,

he says: Let all the angels of God worship him.

 

 

(묵상)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십자가로

인간의 모든 죄를 깨끗이 씻어 주셨으며,

전능하신 주 하느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

영광을 받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주 하느님의 본질을 그대로 간직하신 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천사들보다 더 높은 분이십니다.

아버지 하느님의 천사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에게 경배를 드릴 것입니다.

  

 

 

 

+ 마르코 1, 14-20

<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

 

 

(해설)

 

때가 되어 주 하느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당신의 사랑을 드러내셨습니다.

이제 하느님의 나라가 시작됩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시작하십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하느님의 통치이며, 하느님의 다스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주 하느님의 다스림이 시작되었으니,

이제 주 하느님께 돌아서고 그 기쁜 소식을 믿어야 합니다.

 

 

14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시어,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15 이렇게 말씀하셨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16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호수에 그물을 던지고 있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를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17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18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19 예수님께서 조금 더 가시다가, 배에서 그물을 손질하는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을 보시고,

 

20 곧바로 그들을 부르셨다. 그러자 그들은

아버지 제베대오를 삯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두고 그분을 따라나섰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rk 1:14-20

 

14 After John had been arrested,

Jesus came to Galilee proclaiming the Gospel of God:

 

15 "This is the time of fulfillment.

The Kingdom of God is at hand. Repent, and believe in the Gospel."

 

16 As he passed by the Sea of Galilee,

he saw Simon and his brother Andrew casting their nets into the sea;

 they were fishermen.

 

17 Jesus said to them,

"Come after me, and I will make you fishers of men."

 

18 Then they left their nets and followed him.

 

19 He walked along a little farther and saw James,

the son of Zebedee, and his brother John.

They too were in a boat mending their nets.

 

20 Then he called them. So they left their father Zebedee in the boat

along with the hired men and followed him.

 

 

(묵상)

 

예수님께서는 시몬과 안드레아를 부르시고 야고보와 요한을 부르셨습니다.

그들은 어부들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들을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드셨습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우리를 부르십니다.

우리가 무슨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에게 당신의 크신 능력을 주시기 위해서 우리를 부르십니다.

주 예수님의 능력으로 우리도 '사람 낚는 어부'가 될 것입니다.

 

 

 

 

 

갈릴레아 전도를 시작하시다 / 어부 네 사람을 제자로 부르시다.

마르코 1, 14-20

 

1. 나는 일상 안에서 나를 부르고 계신 주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까?

세상적인 것엔 밝지만 구원의 기쁜 소식에 너무 둔감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우리 각자 신분이나 재능 등 수없이 다양하고 다르지만

각자에게 주어진 고유한 소명이 있다는 것을 느낍니까?

나의 소명은 무엇입니까?

주님께선 나를 어떻게 어디로 부르고 계십니까?

 

2. 어부 네 사람은 어떻게 자신들의 생계수단인 고기 잡는 일을 집어치우고

처음 대면한 예수님을 따라 나섰습니까?

어떤 용기가 있었거나 우리가 놓친 예수님의 모습을 본 것은 아닐까요?

누군가 모르는 사람이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것들을 모두 놔두고

자신을 따라오라고 한다면 따라나설 용기가 있습니까?

주님이 나를 부르시고 계시는데 내가 선뜻 따라나서지 못한다면 무엇 때문입니까?

살면서 내려놓지 못하고 집착하고 있는 것은 없습니까?

 

 

 

 -1분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