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20년12월16일 수요일 : 말씀과 묵상 - 세례자 요한의 질문에 답변하시다

주님의 착한 종 2020. 12. 15. 22:39

12월16일 대림 제3주간 수요일

Wednesday of the Third Week of Advent

 

+ 이사야서 45,6ㄴ-8.18.21ㅁ-25
<하늘아, 위에서 이슬을 내려라.>

 

 

(해설)

 

주님만이 참 하느님이십니다.

빛을 만드신 분도 주님이시요, 하늘과 땅을 지으신 분도 주님이십니다.

우리 삶을 주관하시면서 행복을 주시는 분도 주님이시요,

하느님을 거부하고 배척하는 자들이

불행의 길로 달리는 것을 보고 계시는 분도 주님이십니다.

인간 역사를 이끄시고 우리 삶을 주관하시는 분은 진정 주님이십니다.

 

6 내가 주님이고, 다른 이가 없다.

 

7 나는 빛을 만드는 이요, 어둠을 창조하는 이다.

나는 행복을 주는 이요, 불행을 일으키는 이다.

나 주님이 이 모든 것을 이룬다.

 

8 하늘아, 위에서 이슬을 내려라. 구름아, 의로움을 뿌려라.

땅은 열려 구원이 피어나게, 의로움도 함께 싹트게 하여라.

나 주님이 이것을 창조하였다.

 

18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하늘을 창조하신 분, 그분께서 하느님이시다.

땅을 빚으시고 땅을 만드신 분, 그분께서 그것을 굳게 세우셨다.

그분께서는 그것을 혼돈으로 창조하지 않으시고,

살 수 있는 곳으로 빚어 만드셨다.

내가 주님이다. 다른 이가 없다.

 

21 나 주님이 아니냐? 나밖에는 다른 신이 아무도 없다.

의롭고 구원을 베푸는 하느님, 나 말고는 아무도 없다.

 

22 땅끝들아, 모두 나에게 돌아와 구원을 받아라.

나는 하느님, 다른 이가 없다.

 

23 내가 나 자신을 두고 맹세한다.

내 입에서 의로운 말이 나갔으니, 그 말은 돌이킬 수 없는 것이다.

정녕 모두 나에게 무릎을 꿇고, 입으로 맹세하며 말하리라.

 

24 “주님께만 의로움과 권능이 있다.

그분께 격분하는 자들은 모두 그분 앞에 와서 부끄러운 일을 당하리라.

 

25 이스라엘의 모든 후손들은 주님 안에서 승리와 영예를 얻으리라.”

 

 

+ First Reading, Isaiah 45:6c-8, 18, 21c-25

 

6 I am the LORD, there is no other.

 

7 I form the light, and create the darkness,

I make weal and create woe; I, the LORD, do all these things.

 

8 Let justice descend, you heavens,

like dew from above, like gentle rain let the clouds drop it down.

Let the earth open and salvation bud forth;

let righteousness spring up with them!

I, the LORD, have created this.

 

18 For thus says the LORD, The creator of the heavens, who is God, T

he designer and maker of the earth who established it,

Not as an empty waste did he create it, but designing it to be lived in:

I am the LORD, and there is no other. Come close and declare;

 

21 Was it not I, the LORD, besides whom there is no other God?

There is no just and saving God but me.

 

22 Turn to me and be safe,

all you ends of the earth, for I am God; there is no other!

 

23 By myself I swear,

uttering my just decree, a word that will not return:

To me every knee shall bend; by me every tongue shall swear,

 

24 Saying, “Only in the LORD are just deeds and power.

Before him in shame shall come all who vent their anger against him.

 

25 In the LORD all the descendants of Israel shall have vindication and glory.”

 

 

(묵상)

 

하늘을 창조하신 분도 주님이시요 땅을 만드신 분도 주님이십니다.

하늘의 새들과 바다의 물고기를 만드신 분도 주님이시요

사람을 빚어 만드신 분도 주님이십니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지어내신 하느님은 주님이십니다.

우리 주님만이 구원자이십니다.

모든 인간들은 주님에게로 와서 구원받아야 합니다.

 

 

 

 루카 7,18ㄴ-23

<요한에게 가서 너희가 보고 들은 것을 전하여라.>



 

(해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행적으로 하느님 나라가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으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셨고,

행적으로 하느님 나라의 위력을 드러내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온갖 질병과 고통에 시달리는 많은 사람들을 고쳐 주시고

 또 소경들의 눈도 뜨게 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으로부터 오신 분이십니다.

 

그때에

18 요한은 자기 제자들 가운데에서 두 사람을 불러

 

19 주님께 보내며,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하고 여쭙게 하였다.

 

20 그 사람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세례자 요한이 저희를 보내어,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하고 여쭈어 보라고 하셨습니다.”

 

21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질병과 병고와 악령에 시달리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또 많은 눈먼 이를 볼 수 있게 해 주셨다.

 

2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요한에게 가서 너희가 보고 들은 것을 전하여라.

눈먼 이들이 보고, 다리저는 이들이 제대로 걸으며,

나병 환자들이 깨끗해지고, 귀먹은 이들이 들으며,

죽은 이들이 되살아나고, 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는다.

 

23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이는 행복하다.”

 

 

+ Holy Gospel of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7:18b-23

 

18 John summoned two of his disciples

 

19 and sent them to the Lord to ask,

“Are you the one who is to come, or should we look for another?”

 

20 When the men came to him, they said,

“John the Baptist has sent us to you to ask,

 ‘Are you the one who is to come, or should we look for another?’”

 

21 At that time he cured many of their diseases, sufferings, and evil spirits;

he also granted sight to many who were blind.

 

22 And he said to them in reply,

“Go and tell John what you have seen and heard:

the blind regain their sight, the lame walk, lepers are cleansed,

the deaf hear, the dead are raised,

the poor have the good news proclaimed to them.

 

23 And blessed is the one who takes no offense at me.”

 

 

(묵상)

 

예수님께서 오심으로써 하느님의 다스림이 시작되었습니다.

눈먼 사람이 눈을 뜨고, 절름발이들이 뛰어 다니며,

나병환자가 깨끗해지고, 벙어리가 노래 부르고,

귀머거리가 제대로 들으며, 죽었던 사람이 되살아나고,

가난한 사람이 기쁜 소식을 듣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인 사람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세례자 요한의 질문에 답변하시다

+ 루카 7,18ㄴ-23

 

1. 내가 기다리는 메시아는 어떤 분이십니까?

화려한 옷을 입고 영광스럽고 특별한 모습을 기대하고 있지 않습니까?

나는 삶 속에서 수없이 주님을 만나고 있지만

나의 기대치가 너무 커서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2.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은 그분이 참으로

이 세상에 오실 구세주이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나의 일상의 삶 안에 어떤 기적들을 행하고 계십니까?

나의 삶 안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기적과 신비들을

나는 어떻게 발견할 수 있습니까?

 

 

 -1분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