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20년11월04일 수요일 : 말씀과 묵상 - 버림과 따름

주님의 착한 종 2020. 11. 3. 22:22



1104일 수요일 성 가롤로 보로메오 주교 기념일

Memorial of Saint Charles Borromeo, Bishop

 


 



+ 필리피서 2, 12-18

<여러분 자신의 구원을 위하여 힘쓰십시오.

하느님은 여러분 안에서 활동하시어 의지를 일으키시고

그것을 실천하게도 하시는 분이십니다.>



(해설)


하느님의 자녀는 자신의 구원을 위해 힘써야 합니다.

하느님의 참 자녀는 하느님만을 섬기며 하느님께만 순종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참 자녀는 생명의 말씀을 굳게 지키며

나무랄 데 없는 순결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 하느님의 흠 없는 자녀가 되어

하늘을 비추는 별들처럼 항상 빛나야 합니다.


 

12 사랑하는 여러분여러분은 늘 순종하였습니다.

내가 함께 있을 때만이 아니라 지금처럼 떨어져 있을 때에는

더욱더 그러하였습니다그러므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여러분 자신의 구원을 위하여 힘쓰십시오.

 

13 하느님은 당신 호의에 따라 여러분 안에서 활동하시어,

의지를 일으키시고 그것을 실천하게도 하시는 분이십니다.

 

14 무슨 일이든 투덜거리거나 따지지 말고 하십시오.

 

15 그리하여 비뚤어지고 뒤틀린 이 세대에서 허물 없는 사람, 순결한 사람,

하느님의 흠 없는 자녀가 되어, 이 세상에서 별처럼 빛날 수 있도록 하십시오.

 

16 생명의 말씀을 굳게 지니십시오.

그러면 내가 헛되이 달음질하거나 헛되이 애쓴 것이 되지 않아,

그리스도의 날에 자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17 내가 설령 하느님께 올리는 포도주가 되어

여러분이 봉헌하는 믿음의 제물 위에 부어진다 하여도, 나는 기뻐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와 함께 기뻐할 것입니다.

 

18 여러분도 마찬가지로 기뻐하십시오나와 함께 기뻐하십시오.



+ First Reading, Philippians 2:12-18

 

My beloved,

12 obedient as you have always been,

not only when I am present but all the more now when I am absent,

work out your salvation with fear and trembling.

 

13 For God is the one who, for his good purpose,

works in you both to desire and to work.

 

14 Do everything without grumbling or questioning,

 

15 that you may be blameless and innocent, children of God

without blemish in the midst of a crooked and perverse generation,

among whom you shine like lights in the world,

 

16 as you hold on to the word of life, so that my boast for the day

of Christ may be that I did not run in vain or labor in vain.

 

17 But, even if I am poured out as a libation upon the sacrificial service

of your faith, I rejoice and share my joy with all of you.

 

18 In the same way you also should rejoice and share your joy with me.

  

 

(묵상)


하느님의 참된 자녀는 두려운 마음으로 자신의 구원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뜻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키시는 분도 하느님이시고

그 일을 할 힘을 주시는 분도 하느님이십니다.

무슨 일이든 불평하거나 주저하지 말고 하느님의 흠 없는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믿음의 말씀으로 하느님의 자녀가 된 것을 항상 기뻐해야 합니다.





루카 14, 25-33

<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

 


(해설)


누구든지 부모나 처자나 형제자매나

심지어 자기 자신보다도 예수님을 우선적으로 섬기고 사랑하지 않으면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지 않으면

주님의 참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되려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버려야 합니다.



그때에

25 많은 군중이 예수님과 함께 길을 가는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돌아서서 이르셨다.

 

26 “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27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28 너희 가운데 누가 탑을 세우려고 하면,

공사를 마칠 만한 경비가 있는지 먼저 앉아서 계산해 보지 않느냐?

 

29 그러지 않으면 기초만 놓은 채 마치지 못하여,

보는 이마다 그를 비웃기 시작하며,

 

30 ‘저 사람은 세우는 일을 시작만 해 놓고 마치지는 못하였군.’ 할 것이다.

 

31 또 어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가려면,

이만 명을 거느리고 자기에게 오는 그를 만 명으로 맞설 수 있는지

먼저 앉아서 헤아려 보지 않겠느냐?

 

32 맞설 수 없겠으면, 그 임금이 아직 멀리 있을 때에

사신을 보내어 평화 협정을 청할 것이다.

 

33 이와 같이 너희 가운데에서 누구든지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14:25-33

 

25 Great crowds were traveling with Jesus,

and he turned and addressed them,

 

26 "If anyone comes to me without hating his father and mother,

wife and children, brothers and sisters, and even his own life,

he cannot be my disciple.

 

27 Whoever does not carry his own cross and come after me

cannot be my disciple.

 

28 Which of you wishing to construct a tower does not first sit down

 and calculate the cost to see if there is enough for its completion?

 

29 Otherwise, after laying the foundation and finding himself

unable to finish the work the onlookers should laugh at him

 

30 and say, 'This one began to build but did not have the resources to finish.'

 

31 Or what king marching into battle would not first sit down

 and decide whether with ten thousand troops he can successfully

oppose another king advancing upon him with twenty thousand troops?

 

32 But if not, while he is still far away,

he will send a delegation to ask for peace terms.

 

33 In the same way, everyone of you who does not renounce

all his possessions cannot be my disciple."



(묵상)


부모나 형제자매나 자기 자신 보다도 예수님을 더 사랑해야만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세상의 권력이나 명예나 돈보다도 예수님을 더 사랑해야만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참 제자가 되려면 예수님 이외의 모든 것은 버려야 하며,

하느님의 영광 이외의 모든 것은 버려야 합니다.






버림과 따름

+ 루카 14, 25-33

 

1.  내가 오늘 나의 삶 속에서 짊어져야 하는 십자가는 무엇입니까?

나는 무엇이 두려워 십자가지기를 주저하고 있습니까?

십자가로 인해 받을 영광보다 당장 현실의 어려움이 두려워

십자가지기를 망설이고 있지는 않습니까?

 

2.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는 예수님의 말씀은 나에게 어떤 도전을 주고 있습니까?

나는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살기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의 십자가는 나를 좌절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나를 정화시키고 단련시키기 위함임을 알고 있습니까?

 


 

 -1분 묵상- 


원문출처 : 요셉의 다락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