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2일 연중 제29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Twenty-ninth Week in Ordinary Time
+ 에페소서 3, 14-21
< 여러분이 사랑에 뿌리를 내리고 그것을 기초로 삼아
하느님의 온갖 충만하심으로 충만하게 되기를 빕니다. >
(해설)
그리스도인은 성령으로 가득 찬 영적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가득 찬 그 마음 안에 임하실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사랑에 뿌리를 박고 그 사랑을 기초로 살아가야 합니다.
참 그리스도인이 성령으로 가득 차서 하느님의 신비를 깨달아 알면
예수 그리스도의 참사랑을 알아차릴 것입니다.
형제 여러분,
14 나는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15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종족이 아버지에게서 이름을 받습니다.
16 아버지께서 당신의 풍성한 영광에 따라 성령을 통하여
여러분의 내적 인간이 당신 힘으로 굳세어지게 하시고,
17 여러분의 믿음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마음 안에 사시게 하시며,
여러분이 사랑에 뿌리를 내리고 그것을 기초로 삼게 하시기를 빕니다.
18 그리하여 여러분이 모든 성도와 함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한지 깨닫는 능력을 지니고,
19 인간의 지각을 뛰어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이렇게 하여 여러분이 하느님의 온갖 충만하심으로 충만하게 되기를 빕니다.
20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는 힘으로, 우리가 청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보다
훨씬 더 풍성히 이루어 주실 수 있는 분,
21 그분께 교회 안에서,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세세 대대로 영원무궁토록 영광이 있기를 빕니다. 아멘.
+ First Reading, Ephesians 3:14-21
Brothers and sisters:
14 I kneel before the Father,
15 from whom every family in heaven and on earth is named,
16 that he may grant you in accord with the riches of his glory
to be strengthened with power through his Spirit in the inner self,
17 and that Christ may dwell in your hearts through faith;
that you, rooted and grounded in love,
18 may have strength to comprehend with all the holy ones
what is the breadth and length and height and depth,
19 and to know the love of Christ that surpasses knowledge,
so that you may be filled with all the fullness of God.
20 Now to him who is able to accomplish far more than all we ask or imagine,
by the power at work within us,
21 to him be glory in the Church and in Christ Jesus to all generations,
forever and ever. Amen.
(묵상)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면서 우리가 바라거나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풍요롭게 은총을 주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에 뿌리를 박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삶 안에서 살아간다면
하느님의 신비가 얼마나 넓고 길고 높고 깊은지를 깨달아 알고
그래서 모든 것을 초월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체험할 것입니다.
+ 루카 12, 49-53
< 나는 평화를 주러 온 것이 아니라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해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 선포를 불로 비유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러 오셨으며
불이 활활 타오르듯이 하느님 나라 선포가
온 세상에 울려 퍼지기를 열망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받아야 하는 세례는 당신의 죽음입니다.
참 하느님이시며 참 인간이신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죽음을 예감하십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49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그 불이 이미 타올랐으면 얼마나 좋으랴?
50 내가 받아야 하는 세례가 있다.
이 일이 다 이루어질 때까지 내가 얼마나 짓눌릴 것인가?
51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52 이제부터는 한 집안의 다섯 식구가 서로 갈라져,
세 사람이 두 사람에게 맞서고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맞설 것이다.
53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들이 아버지에게, 어머니가 딸에게,
딸이 어머니에게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맞서 갈라지게 될 것이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12:49-53
Jesus said to his disciples:
49 “I have come to set the earth on fire,
50 and how I wish it were already blazing!
There is a baptism with which I must be baptized,
and how great is my anguish until it is accomplished!
51 Do you think that I have come to establish peace on the earth?
No, I tell you, but rather division.
52 From now on a household of five will be divided,
three against two and two against three;
53 a father will be divided against his son and a son against his father,
a mother against her daughter and a daughter against her mother,
a mother-in-law against her daughter-in-law
and a daughter-in-law against her mother-in-law.”
(묵상)
가족들은 예수님 때문에 갈라지며 이제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취해야 할 때가 온 것입니다.
선과 악이 갈라지고, 진실과 허위가 갈라지며, 정의와 불의가 갈라질 것입니다.
종말에 예수님 때문에 아버지와 아들이 갈라지고,
어머니와 딸이 갈라지고,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분명하게 갈라질 것입니다.
불을 지르고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 루카 12, 49-53
1. 내가 예수님의 말씀 안에 살려 하고 그 말씀을 전하려 하면 할수록
어떤 불편함이나 방해를 체험한 적이 있습니까?
왜 하느님의 말씀대로 살면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들이
세상에서 반대와 저항에 부딪치게 된다고 생각합니까?
하느님의 진리가 왜 혼란을 가져오는 것 같습니까?
2. 나는 내가 주님을 따름으로써 겪게 되는 모든 불편함과
세상의 반대에 어떻게 맞서고 있습니까?
나는 하느님의 뜻과 역행하는 온갖 불의에 어떻게 반응합니까?
어떤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끝까지 진실을 위해 불의에 맞섭니까?
아니면 불의와 타협하고 눈 감아버립니까?
-1분 묵상-
원문출처 : 요셉의 다락방 참조
'하늘을 향한 마음 > 오 하느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년10월23일 금요일 : 성인 - 카페스트라노의 성 요한 사제 (0) | 2020.10.22 |
---|---|
2020년10월23일 금요일 : 미사 - 연중 제29주간 금요일 (0) | 2020.10.22 |
2020년10월22일 목요일 : 성인 - 성녀 마리아 살로메 (0) | 2020.10.22 |
2020년10월22일 목요일 : 미사 - 연중 제29주간 목요일 (0) | 2020.10.22 |
2020년10월21일 수요일 : 말씀과 묵상 - 충실한 종과 불충실한 종 (0) | 2020.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