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2020년09월21일 월요일 : 말씀과 묵상 - 마태오를 부르심

주님의 착한 종 2020. 9. 20. 22:20



921 금요일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

Feast of Saint Matthew, Apostle and evangelist



성 마태오 사도



12사도의 한 사람

알패오의 아들(마르 2,14)이고,

예수님에게 불림받기 전까지 로마 제국을 위해 세금을 징수하는

카파르나움의 세금 관리원이었으며(마태 9,9),

주님을 따르라는 소명을 받은 후 자기 집에서 예수님을 위해 연회를

베풀 정도로 상당히 부유했습니다(루카 5, 29).

 팔레스티나에서 선교 활동을 하였으며

에티오피아·페르시아·파르티아 등에서도 복음을 전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는 마태오 행록에서 화형·돌에 의한 순교를 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에페소서 4, 1-7. 11-13

그리스도께서는 어떤 이들은 사도로,

어떤 이들은 복음 선포자로 세워 주셨습니다. >



(해설)


감옥에 있으면서도 사도 바오로는 에페소 신자들이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될 것을 호소합니다.

일치의 기본 원리는 각자가 하느님께서 불러 주신 목적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것이며,

겸손과 온유와 인내로써 서로 너그럽게 대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성령께서 평화의 끈으로

하느님 백성 공동체의 일치를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형제 여러분,

주님 안에서 수인이 된 내가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여러분이 받은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십시오.

 

2 겸손과 온유를 다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서로 참아 주며,

 

성령께서 평화의 끈으로 이루어 주신 일치를 보존하도록 애쓰십시오.

 

4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실 때에 하나의 희망을 주신 것처럼,

그리스도의 몸도 하나이고 성령도 한 분이십니다.

 

주님도 한 분이시고 믿음도 하나이며 세례도 하나이고,

 

6 만물의 아버지이신 하느님도 한 분이십니다.

그분은 만물 위에, 만물을 통하여, 만물 안에 계십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나누어 주시는 은혜의 양에 따라,

우리는 저마다 은총을 받았습니다.

 

11 그분께서 어떤 이들은 사도로, 어떤 이들은 예언자로,

어떤 이들은 복음 선포자로, 어떤 이들은 목자나 교사로 세워 주셨습니다.

 

12 성도들이 직무를 수행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성장시키는 일을 하도록,

그들을 준비시키시려는 것이었습니다.

 

13 그리하여 우리가 모두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과 지식에서

일치를 이루고 성숙한 사람이 되며 그리스도의 충만한 경지에 다다르게 됩니다.



+ First Reading, Ephesians 4:1-7, 11-13

 

Brothers and sisters:

1 I, a prisoner for the Lord, urge you to live in a manner worthy

of the call you have received,

 

2 with all humility and gentleness, with patience,

bearing with one another through love,

 

3 striving to preserve the unity of the Spirit through the bond of peace:

 

4 one Body and one Spirit,

as you were also called to the one hope of your call;

 

5 one Lord, one faith, one baptism;

 

6 one God and Father of all, who is over all and through all and in all.

 

7 But grace was given to each of us according to the measure of Christ's gift.

 

11 And he gave some as Apostles, others as prophets,

others as evangelists, others as pastors and teachers,

 

12 to equip the holy ones for the work of ministry,

 for building up the Body of Christ,

 

13 until we all attain to the unity of faith and knowledge of the Son of God,

to mature manhood, to the extent of the full stature of Christ.

  

   

< 묵 상>


그리스도의 몸도 하나이고 성령도 하나이며희망도 하나이고

주님도 한 분이며믿음도 하나이고 세례도 하나이며,

만인의 아버지이신 하느님도 한 분입니다.

우리가 서로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것은

하나이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경쟁 상대가 아니라 서로 협력하고 보완해야 할 친교의 사람들입니다.





+ 마태오 9, 9-13

< “나를 따라라.” 그러자 마태오는 일어나 예수님을 따랐다. >

 



(해설)


예수님께서 마태오를 부르실 때 그는 세리였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세리는 돈은 많이 벌지만

유다 동족들로부터 멸시받고 따돌림 받는 천한 직업입니다.

그래도 주 예수님께서는 사랑으로 마태오를 부르시며 당신 제자로 삼으십니다.

성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자에게는 의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마태오라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마태오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10 예수님께서 집에서 식탁에 앉게 되셨는데,

마침 많은 세리와 죄인도 와서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하였다.

 

11 그것을 본 바리사이들이 그분의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네 스승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

 

12 예수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13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사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tthew 9:9-13

 

9 As Jesus passed by,

 he saw a man named Matthew sitting at the customs post.

He said to him, "Follow me." And he got up and followed him.

 

10 While he was at table in his house, many tax collectors

and sinners came and sat with Jesus and his disciples.

 

11 The Pharisees saw this and said to his disciples,

"Why does your teacher eat with tax collectors and sinners?"

 

12 He heard this and said,

"Those who are well do not need a physician, but the sick do.

 

13 Go and learn the meaning of the words,

I desire mercy, not sacrifice.

I did not come to call the righteous but sinners."



< 묵 상>


예수님께서 마태오를 부르실 때 세리 마태오는 즉시 회개하고

주님의 부르심에 기쁘게 응답합니다.

그래서 그는 주님의 제자가 됩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우리를 부르십니다.

우리가 자격이 있어서 부르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당신의 능력을 주시기 위해서 부르십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기쁘게 응답하는 것은 은총입니다.


 





마태오를 부르심

+ 마태오 9, 9-13

 

1. 마태오는 언제 삶의 자리에서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까?

그리고 그의 응답은 어떠했습니까?

그는 어떻게 자신의 모든 것을 두고 주님을 따를 수 있었습니까?

나는 삶 안에서 언제 "나를 따르라"는 주님의 부르심을 받습니까?

그때 나의 응답은 어떠할 것 같습니까?

나도 마태오처럼 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을 따라 나설 수 있습니까?

 

2. 왜 예수님은 사람들이 가까이 하지 않는

부족한 사람들을 찾아가 친구가 되어주십니까?

나의 주변에 있는 세리와 죄인들은 누구입니까?

나도 그들을 차별하지 않고 사랑으로 그들과 함께 나눌 수 있습니까?




-1분 묵상-



원문출처 : 요셉의 다락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