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02일 연중 제9주간 화요일
Tuesday of the Ninth Week in Ordinary Time
+ 2베드로 3, 12-15ㄱ. 17-18
< 우리는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해설)
하느님께서는 마지막 심판 앞에서 죄인들이 회개하기를 기다리십니다.
하느님 안에서 회심한 이들은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릴 것입니다.
주님의 날은 구원의 날이며 새 하늘과 새 땅이 창조되는 날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는 하느님의 정의와 사랑이 깃들어 있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은 새로운 세상이며 메시아의 나라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12 하느님의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그날을 앞당기도록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날이 오면 하늘은 불길에 싸여 스러지고 원소들은 불에 타 녹아 버릴 것입니다.
13 그러나 우리는 그분의 언약에 따라,
의로움이 깃든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4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이러한 것들을 기다리고 있으니,
티 없고 흠 없는 사람으로 평화로이 그분 앞에 나설 수 있도록 애쓰십시오.
15 그리고 우리 주님께서 참고 기다리시는 것을 구원의 기회로 생각하십시오.
17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이 사실을 이미 알고 있으니,
무법한 자들의 오류에 휩쓸려 확신을 잃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십시오.
18 그리고 우리의 주님이시며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받은 은총과
그분에 대한 앎을 더욱 키워 나아가십시오.
이제와 영원히 그분께 영광이 있기를 빕니다. 아멘.
+ First Reading, 2 Peter 3:12-15a, 17-18
Beloved:
12 Wait for and hasten the coming of the day of God,
because of which the heavens will be dissolved in flames
and the elements melted by fire.
13 But according to his promise we await new heavens
and a new earth in which righteousness dwells.
14 Therefore, beloved, since you await these things,
be eager to be found without spot or blemish before him, at peace.
15 And consider the patience of our Lord as salvation.
17 Therefore, beloved, since you are forewarned, be on your guard
not to be led into the error of the unprincipled
and to fall from your own stability.
18 But grow in grace and in the knowledge of our Lord
and savior Jesus Christ.
To him be glory now and to the day of eternity. Amen.
< 묵 상>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이 회개하기를 기다리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하느님께로 돌아서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러니 빨리 돌아서야 합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는 사람은 티 없고 흠 없는 자로
주님 앞에 바로 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은 사랑이 넘치는 새로운 질서의 하느님 나라입니다.
+ 마르코 12, 13-17
<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
(해설)
로마에 세금을 내는 것은 로마의 지배와 통치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리사이들은 세금내기를 거부하고 헤로데 당원들은 세금을 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세금을 '내라' 하시면
바리사이들이 예수님을 민족의 배반자로 낙인찍을 것이고,
'내지 말라' 하시면 로마에 반역한다고
헤로데 당원들이 고발할 것입니다.
그때에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원로들은
13 예수님께 말로 올무를 씌우려고, 바리사이들과 헤로데 당원 몇 사람을 보냈다.
14 그들이 와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는 스승님께서 진실하시고 아무도 꺼리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압니다.
과연 스승님은 사람을 그 신분에 따라 판단하지 않으시고,
하느님의 길을 참되게 가르치십니다.
그런데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합당합니까, 합당하지 않습니까?
바쳐야 합니까, 바치지 말아야 합니까?”
15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위선을 아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한 닢을 가져다 보여 다오.”
16 그들이 그것을 가져오자 예수님께서, “이 초상과 글자가 누구의 것이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황제의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7 이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그들은 예수님께 매우 감탄하였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Mark 12:13-17
13 Some Pharisees and Herodians were sent to Jesus
to ensnare him in his speech.
14 They came and said to him,
"Teacher, we know that you are a truthful man
and that you are not concerned with anyone's opinion.
You do not regard a person's status
but teach the way of God in accordance with the truth.
Is it lawful to pay the census tax to Caesar or not?
Should we pay or should we not pay?"
15 Knowing their hypocrisy he said to them,
"Why are you testing me? Bring me a denarius to look at."
16 They brought one to him and he said to them,
"Whose image and inscription is this?" They replied to him, "Caesar's."
17 So Jesus said to them,
"Repay to Caesar what belongs to Caesar and to God what belongs to God."
They were utterly amazed at him.
< 복음 묵상 >
황제의 흉상이 새겨진 데나리온은 황제의 것이며,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된 인간은 하느님의 것입니다.
은화는 황제에게 돌려주면 되고,
인간의 마음과 정신과 생각은 하느님께 드리면 됩니다.
황제의 지위가 높기는 하지만 더 높으신 하느님이 계시고,
황제의 통치가 힘 있긴 하지만 더 힘찬 하느님의 통치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문제
+ 마르코 12, 13-17
1.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내게 주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나 역시 바리사이파이들 처럼 하느님을 시험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은 누구의 것입니까?
2. 살면서 내가 가장 가치를 두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주님께서는 나의 종교적인 책무와 세속적인 책무를
모두 이행하도록 도전을 주십니다.
나는 삶의 어떤 부분에서 이 말씀을 좀 더 구체적으로 실천할 필요가 있습니까?
-1분 묵상-
원문출처 : 요셉의 다락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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