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례 입당송 묵시
19,7.6 참조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 부활의 신비를 거행하는 저희가
구원의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말씀의 초대 (제1독서). 예루살렘 교회는 바르나바를 안티오키아 교회로 보내는데, 안티오키아에서 제자들이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게 된다. (복음)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메시아인지 분명히 말해 달라는 유다인들에게,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는 일이 나를 증언한다며 아버지와 나는 하나라고 하신다. <그들은 그리스계 사람들에게도 주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였다.>
19 스테파노의 일로 일어난 박해 때문에 흩어진 이들이 페니키아와 키프로스와
안티오키아까지 가서, 유다인들에게만 말씀을 전하였다.
화답송 시편
87(86),1-3.4-5.6-7(◎ 117〔116〕,1ㄱ) 복음환호송 요한 10,27
참조
복음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에게 이토록 큰 기쁨의 원천을 마련해 주셨으니
기쁨에 가득 찬 교회가 드리는 예물을 받으시고 저희가 영원한 즐거움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영성체송 요한 20,19
참조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파스카 신비로 새롭게 하신 주님의 백성을 인자로이
굽어보시어 저희가 육신의 부활로 불멸의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오늘의 묵상 상대에 대한 답답함은 실은 자신의 불안감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이 듣고 싶은 것’을 상대가 말해 주지 않아 답답하고, ‘자신이 당연하다는 것’을 상대가 부당하다 하니까 답답합니다. 이 모두가 자신이 만들어 놓은 편안한 일상이 깨질까
봐 답답해하는 것이지요. 예수님께서는 숱하게 당신 자신에 대하여 말씀하셨지만 유다인들이 듣고 싶던 이야기는 아니었지요. 그들에게 메시아는 나자렛 출신 예수가 아니라 왕권의 위엄을 가진 힘 있는 사람이어야 하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유다인들에게 믿음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삶 전부를 이 세상에 내어 맡기셨습니다. 본디 유다 사회는 ‘메시아’를 흩어지고 갈라진 세상을 조화와 평화의 세상으로 바꾸는 분으로 믿고 기다렸습니다. ‘하느님의 사람’으로 창조
때부터 세상의 모든 피조물이 조화를 이루고 그리하여 마지막 때 모든 민족들이 예루살렘에 함께 모여 잔치를 즐기는 것이 기다리는 메시아 시대였습니다.
답답해하기보다 다른 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유연함을 지닐 수 있어야 메시아께서 자유로이 우리 곁에 오실 것입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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