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례
입당송 시편 27(26),14 말씀의 초대 (제1독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불평을 하다가 주님께서 보내신 불 뱀들에게 물려 죽자, 모세가 간청하여 구리 뱀을 기둥에 달아 놓았고 이를 쳐다보는 이들을 살린다. (복음)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사람의 아들을 들어 올린 뒤에야 내가 나임을 깨닫고, 내가 아버지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 말한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라고 하신다. ▥ 민수기의 말씀입니다. 21,4-9 4 에돔 땅을 돌아서 가려고, 호르 산을 떠나 갈대 바다로 가는 길에 들어섰다. 길을 가는 동안에 백성은 마음이 조급해졌다. 5 그래서 백성은 하느님과 모세에게 불평하였다. “당신들은 어쩌자고
우리를 이집트에서 올라오게 하여, 이 광야에서 죽게 하시오? 양식도
없고 물도 없소. 이 보잘것없는 양식은 이제 진저리가 나오.” 7 백성이 모세에게 와서 간청하였다. “우리가 주님과 당신께 불평하여 죄를 지었습니다. 이 뱀을 우리에게서
치워 주시도록 주님께 기도해 주십시오.” 그래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였다. 9 그리하여 모세는 구리 뱀을 만들어 그것을 기둥 위에 달아 놓았다. 뱀이
사람을 물었을 때, 그 사람이 구리 뱀을 쳐다보면 살아났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21-30 21 이르셨다. “나는 간다. 너희가 나를 찾겠지만 너희는 자기 죄 속에서 죽을 것이다.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24 그래서
너희는 자기 죄 속에서 죽을 것이라고 내가 말하였다. 정녕 내가 나임을 믿지 않으면, 너희는 자기 죄 속에서 죽을 것이다.” 26 나는 너희에 관하여 이야기할 것도, 심판할 것도 많다. 그러나 나를 보내신 분께서는 참되시기에, 나는 그분에게서 들은 것을 이 세상에 이야기할 따름이다.” 27 그들은 예수님께서 아버지를
가리켜 말씀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다. 29 나를 보내신 분께서는 나와 함께 계시고 나를 혼자 버려두지 않으신다. 내가 언제나 그분 마음에 드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당신이 누구요?” 이는 요한 복음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질문입니다. 요한 복음은 예수님께서 누구신지를 찾아가는 과정이자 그것을 찾아낸 이들의 증언입니다. 당시에 모든 사람이 이렇게 하였던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예수님을 불신하던 이들도 있었고 진리에 눈을 감은 채 그분을 죽음으로 몰아간 이들도 있었습니다. 믿음을 받아들인 이들과 그렇지 못한 이들에게 공통적으로
던질 수 있는 질문은 예수님의 신원입니다. 그리고 그때에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하느님께서 보내신 구원자로 깨닫습니다. 이 말씀은 광야에서 있었던 구리 뱀의 사건과 연결됩니다. 감사하지 않고 불만과 불평만이 가득하여 벌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구리 뱀이 구원의 표징이 되었던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우리에게 생명과
구원을 가져다주신 분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이집트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듯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람들을 죄와 죽음에서 구원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 구원자로 받아들이는 믿음을 통하여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누구신지, 어디에서 오신 분이신지를 아는 것은 구원을 위한 믿음의 바탕입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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