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례 입당송 시편
103(102),2-3 참조 본기도 주님, 해마다 사순 시기의 재계로 파스카 성사를 준비하게 하시니 저희가 그 신비의 기쁨을 미리 맛보고 구원의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제1독서 호세아 예언자는,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신의이며, 번제물이 아 니라 하느님을 아는 예지라고 한다' 복음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의롭다고 자신하며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는 자들에게,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간 바리사이와 세리의 비유를 들어 말씀하신다.
제1독서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신의다.> 화답송 시편
51(50),3-4.18-19.20-21ㄱ(◎ 호세
6,6 참조) 복음환호송 시편
95(94),7.8 복음 <바리사이가 아니라 세리가 의롭게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
9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의롭다고 자신하며 다른 사람들을 업신여기는 자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예물기도 하느님, 저희에게
은총을 내리시어 저희가 깨끗한 마음으로 성사에 참여하며 정성을 다하여 하느님을 찬미하게 하소서. 감사송 <사순 감사송 1 : 사순
시기의 영성적 의미> 영성체송 루카 18,13
참조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자비로우신 하느님, 저희가 성체를 받아 모셨으니 언제나 저희를 천상 은총으로 채워 주시어 굳건한 믿음으로 성실히 살아가게 하소서. 백성을 위한 기도 <자유로이 바칠 수 있다.>
오늘의 묵상 성전이라는 말을 들으면 흔히 제사를 떠올립니다. 성전에서 바치는 예배를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이 제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전은 제사만 드리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기록들이 성전을 기도하는 장소로 표현합니다. 우리가 감실에 모셔진 예수 그리스도를 찾아 기도하고
성체 조배를 하는 것처럼 유다인들도 성전을 하느님께서 머무시는 집으로 생각하고 그곳을 찾아 기도를 바쳤습니다. 유명한 바리사이와 세리의 기도입니다. 바리사이의 기도는 감사의 기도입니다. 그러나 바리사이는 “스스로 의롭다고 자신하며 다른 사람들을 업신여기며” 기도를 바칩니다. 그는 스스로 의롭다고 생각하기에 하느님 앞에서 “꼿꼿이 서서” 기도합니다. 감사 기도이지만 다른 이들과 비교하며 자신의 의로움을 자랑합니다. 그의 눈은 자신이 아니라 다른 이들을 향하고 그들의
죄를 향합니다. 그의 눈은 자신을, 하느님 앞에서 한없이 부족한 자기 자신을 향합니다. 기도는 하느님과
‘나’의 대화입니다. 의로움은 스스로 얻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주어지는 것입니다. 다른 이들과 비교해서 의로운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의롭다고 인정해 주시는 것입니다. 의로움을 구원이라는 말로 바꾸어서 이해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원은 스스로 쟁취하거나 다른 이들과 비교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선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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