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11일 연중 제23주간 수요일
Wednesday of the Twenty-third Week in Ordinary Time
+ 콜로새서 3, 1-11
<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니, 여러분 안에 있는 것들을 죽이십시오. >
(해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천상의 것들을 추구해야 합니다.
참 그리스도인은 지상에 있는 것들에 마음을 두지 말고
오직 천상에 있는 것들에 마음을 두어야 합니다.
지상에 있는 것들은 사라지지만 천상에 있는 것들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참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있습니다.
형제 여러분,
1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오른쪽에 앉아 계십니다.
2 위에 있는 것을 생각하고 땅에 있는 것은 생각하지 마십시오.
3 여러분은 이미 죽었고,
여러분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4 여러분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여러분도 그분과 함께 영광 속에 나타날 것입니다.
5 그러므로 여러분 안에 있는 현세적인 것들,
곧 불륜, 더러움, 욕정, 나쁜 욕망, 탐욕을 죽이십시오. 탐욕은 우상 숭배입니다.
6 이것들 때문에 하느님의 진노가 순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내립니다.
7 여러분도 전에 이러한 것들에 빠져 지낼 때에는 그렇게 살아갔습니다.
8 그러나 이제는 분노, 격분, 악의, 중상,
또 여러분의 입에서 나오는 수치스러운 말 따위는 모두 버리십시오.
9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옛 인간을 그 행실과 함께 벗어 버리고,
10 새 인간을 입은 사람입니다.
새 인간은 자기를 창조하신 분의 모상에 따라 끊임없이 새로워지면서
참지식에 이르게 됩니다.
11 여기에는 그리스인도 유다인도, 할례 받은 이도 할례 받지 않은 이도, 야
만인도, 스키티아인도, 종도, 자유인도 없습니다.
그리스도만이 모든 것이며 모든 것 안에 계십니다.
+ First Reading, 1 Corinthians 3:1-11
Brothers and sisters:
1 If you were raised with Christ, seek what is above,
where Christ is seated at the right hand of God.
2 Think of what is above, not of what is on earth.
3 For you have died, and your life is hidden with Christ in God.
4 When Christ your life appears, then you too will appear with him in glory.
5 Put to death, then, the parts of you that are earthly:
immorality, impurity, passion, evil desire, and the greed that is idolatry.
6 Because of these the wrath of God is coming upon the disobedient.
7 By these you too once conducted yourselves, when you lived in that way.
8 But now you must put them all away:
anger, fury, malice, slander, and obscene language out of your mouths.
9 Stop lying to one another,
since you have taken off the old self with its practices
10 and have put on the new self,
which is being renewed, for knowledge, in the image of its creator.
11 Here there is not Greek and Jew, circumcision and uncircumcision,
barbarian, Scythian, slave, free; but Christ is all and in all.
(묵상)
낡은 인간은 세속적 욕망, 분노, 격분, 악의와 비방, 거짓말,
속임수, 음행, 우상숭배에 빠져 삽니다.
그리스도인은 이런 낡은 인간을 벗어 버린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옛 생활을 청산하여 낡은 인간을 벗어버리고
새 인간으로 갈아입은 사람입니다.
새 인간은 하느님의 형상을 따라 끊임없이 새로워지며
주님의 참된 지식을 갖게 됩니다.
+ 루카 6, 20-26
< 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불행하여라, 너희 부유한 사람들! >
(해설)
가난한 사람들은 행복합니다. 하느님의 나라가 그들의 것입니다.
하느님만을 섬기고 하느님만을 사랑하는 가난한 사람은
하느님만을 의지하기 때문에 진정 복된 사람입니다.
참 행복은 하느님으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주님의 도우심에 의지하여 사는
주님의 가난한 사람이야말로 진정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때에
20 예수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며 말씀하셨다.
“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하느님의 나라가 너희 것이다.
21 행복하여라, 지금 굶주리는 사람들! 너희는 배부르게 될 것이다.
행복하여라, 지금 우는 사람들! 너희는 웃게 될 것이다.
22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면, 그리고 사람의 아들 때문에
너희를 쫓아내고 모욕하고 중상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23 그날에 기뻐하고 뛰놀아라. 보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사실 그들의 조상들도 예언자들을 그렇게 대하였다.
24 그러나 불행하여라, 너희 부유한 사람들! 너희는 이미 위로를 받았다.
25 불행하여라, 너희 지금 배부른 사람들! 너희는 굶주리게 될 것이다.
불행하여라, 지금 웃는 사람들! 너희는 슬퍼하며 울게 될 것이다.
26 모든 사람이 너희를 좋게 말하면, 너희는 불행하다!
사실 그들의 조상들도 거짓 예언자들을 그렇게 대하였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6:20-26
20 Then fixing his eyes on his disciples he said:
How blessed are you who are poor: the kingdom of God is yours.
21 Blessed are you who are hungry now: you shall have your fill.
Blessed are you who are weeping now: you shall laugh.
22 'Blessed are you when people hate you, drive you out,
abuse you, denounce your name as criminal, on account of the Son of man.
23 Rejoice when that day comes and dance for joy,
look!-your reward will be great in heaven.
This was the way their ancestors treated the prophets.
24 But alas for you who are rich: you are having your consolation now.
25 Alas for you who have plenty to eat now: you shall go hungry.
Alas for you who are laughing now: you shall mourn and weep.
26 'Alas for you when everyone speaks well of you!
This was the way their ancestors treated the false prophets.
(묵상)
부요한 사람들과 지금 배부른 사람들과 지금 웃는 사람들은 불행합니다.
부요하고 배부른 사람들은 하느님이 없어도 잘 살 수 있기 때문에
살아가는데 반드시 하느님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하느님 없이도 배부르고 웃고 살 수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이 필요 없는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불행한 사람입니다.
참행복
+ 루카 6,20-26
1.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내가 삶 속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은 무엇입니까?
나의 행복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내가 주님보다 더 중요하다 느끼는 것은 무엇입니까?
나는 하느님보다 나의 능력이나 재력에 더 의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내가 하느님께 받을 상은 무엇입니까?
2. 왜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위안을 주는 것들을
빼앗긴 바로 그때가 축복의 순간이라고 말씀하십니까?
이 말씀은 내게 무엇을 의미하고 있습니까?
가난, 굶주림, 배척과 같은 단어들이 나에게 어떻게 들립니까?
오늘 주님의 말씀은 나를 불편하게 합니까?
아니면 위안을 주고 있습니까?
-1분 묵상-
원문출처 : 요셉의 다락방 참조
'하늘을 향한 마음 > 오 하느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인 - 9월 12일 성 유베날리스 안키나 (0) | 2019.09.12 |
---|---|
미사 - 2019년 9월 12일 연중 제23주간 목요일 (0) | 2019.09.12 |
성인 - 9월 11일 성 요한 가브리엘 퍼보일러 순교자 (0) | 2019.09.11 |
미사 - 2019년 9월 11일 연중 제23주간 수요일 (0) | 2019.09.11 |
9월10일 말씀과 묵상 - 12제자를 뽑으시다. (0) | 2019.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