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성인 - 9월 8일 성 프레데릭 오자남

주님의 착한 종 2019. 9. 8. 06:46


 

축일: 9 8

성 프레데릭 오자남

San Federico Ozanam

Milano, 23 aprile 1813

- Marsiglia (Francia), 8 settembre 1853

Federico = potente in pace, dal tedesco(powerful in peace, from the German)

재속프란치스코 회원,빈첸시오회 창설자,1997년시복,2005년 시성.

 


앙토안느-프레드릭 오자남 (Antonie-Fredric Ozanam)

1813 4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태어났다.

리용 출신인 그의 부모님은 나폴레옹 전쟁이 끝난 후

임시로 밀라노에서 정착하여 살고 있었다.

신앙심이 깊은 오자남의 가족은 그의 어린 시절부터

하느님과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사랑을 가르쳐 주었고

사회적 불의와 무거운 고통의 짐에 짓눌려 사는 사람들 안에서

그리스도를 찾고 만나도록 교육하였다.

 

오자남은 행복한 유년기를 보냈다.

영민하고 통찰력이 깊은 그는 흔히 철학 초보자들이 겪는

일종의 불신과 회의론에 빠진 적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당대의 탁월한 철학자로 명성을 떨치던 

노아로 신부 (Father Noirot)를 만나게 되고,

그의 도움으로 회의주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러한 의미에서 노아로 신부는 오자남의 가톨릭 신앙을

확고히 다져 준 분이었다.

지식과 성덕을 겸비한 성인 사제 노아로 신부를

영혼의 탁월한 교육자라고 불렀다.

 

이렇게 청년기의 위기를 벗어난 오자남은 열린 정신의 신앙인으로 성숙해 갔다.

그의 신앙은 진리의 원천에서 물을 마실 수 없는

불안한 영혼들을 도와주고 싶은 불타는 열정으로 나타났다.

오자남은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고 도와주는 일을

자신의 삶의 목표로 정했다.

그리고 죽는 날까지 이 목표에 충실하였다.

(성빈첸시오 아 바로로회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