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음/오 하느님

9월05일 말씀과 묵상 - 고기잡이 기적-어부들을 제자로 부르시다.

주님의 착한 종 2019. 9. 5. 09:52




0905일 연중 제22주간 목요일

Thursday of the Twenty-second Week in Ordinary Time





+ 콜로새 1, 9-14

<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어둠의 권세에서 구해 내시어,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아드님의 나라로 옮겨 주셨습니다. >



(해설)


예수 그리스도를 올바로 알면 하느님의 뜻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뜻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활동 안에서 나타나 있습니다.

예수님을 바로 알고 그래서 하느님의 뜻을 깨달은 사람은

진정 하느님께서 원하는 생활을 합니다.

하느님의 뜻을 깨달은 참된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한 삶을 살 것입니다.



형제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에 관한

9 소식을 들은 날부터 여러분을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며 간청하고 있습니다.

곧 여러분이 모든 영적 지혜와 깨달음 덕분에

하느님의 뜻을 아는 지식으로 충만해져,

 

10 주님께 합당하게 살아감으로써 모든 면에서 그분 마음에 들고

온갖 선행으로 열매를 맺으며 하느님을 아는 지식으로 자라기를 빕니다.

 

 

11 또 하느님의 영광스러운 능력에서 오는 모든 힘을 받아 강해져서,

모든 것을 참고 견디어 내기를 빕니다. 기쁜 마음으로,

 

12 성도들이 빛의 나라에서 받는 상속의 몫을 차지할 자격을

여러분에게 주신 아버지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13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어둠의 권세에서 구해 내시어,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아드님의 나라로 옮겨 주셨습니다.

 

14 이 아드님 안에서 우리는 속량을, 곧 죄의 용서를 받습니다.



+ First Reading, Colossians 1:9-14

 

Brothers and sisters:

9 From the day we heard about you,

we do not cease praying for you and asking

that you may be filled with the knowledge of God's

will through all spiritual wisdom and understanding

 

10 to walk in a manner worthy of the Lord,

so as to be fully pleasing, in every good work bearing fruit

and growing in the knowledge of God,

 

11 strengthened with every power, in accord with his glorious might,

for all endurance and patience, with joy

 

12 giving thanks to the Father,

who has made you fit to share in the inheritance of the holy ones in light.

 

13 He delivered us from the power of darkness

and transferred us to the Kingdom of his beloved Son,

 

14 in whom we have redemption, the forgiveness of sins.


 


(묵상)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어둠의 세력에서 건져 내시어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의 나라로 옮겨 주십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나라에서 받을 상속에 참여할 자격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를 용서받고 그 속박에서 풀려납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느님 나라를 상속받게 됩니다.





루카 5, 1-11

< 그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

 


(해설)


어부들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예수님께서 명하신 그 시간에

갈릴래아 호수에 그물을 치는 것은 아무 쓸모 없는 일입니다.

물고기가 가장 많이 잡히는 밤을 온통 지새우면서도 한 마리도 못 잡았는데,

대낮에 물고기가 잡힐 가능성이라곤 전혀 없는 것입니다.

그래도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그물을 치라고 하십니다.



1 예수님께서 겐네사렛 호숫가에 서 계시고,

군중은 그분께 몰려들어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있을 때였다.

 

2 그분께서는 호숫가에 대어 놓은 배 두 척을 보셨다.

어부들은 거기에서 내려 그물을 씻고 있었다.

 

3 예수님께서는 그 두 배 가운데 시몬의 배에 오르시어

그에게 뭍에서 조금 저어 나가 달라고 부탁하신 다음,

그 배에 앉으시어 군중을 가르치셨다.

 

4 예수님께서 말씀을 마치시고 나서 시몬에게 이르셨다.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

 

5 시몬이스승님,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스승님의 말씀대로 제가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6 그렇게 하자 그들은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매우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되었다.

 

7 그래서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고 하였다.

동료들이 와서 고기를 두 배에 가득 채우니 배가 가라앉을 지경이 되었다.

 

8 시몬 베드로가 그것을 보고 예수님의 무릎 앞에 엎드려 말하였다.

주님, 저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저는 죄 많은 사람입니다.”

 

9 사실 베드로도, 그와 함께 있던 이들도 모두

자기들이 잡은 그 많은 고기를 보고 몹시 놀랐던 것이다.

 

10 시몬의 동업자인 제베대오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도 그러하였다.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이르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11 그들은 배를 저어다 뭍에 대어 놓은 다음,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 Holy Gospel of the Jesus Christ according to Saint Luke 5:1-11.

 

1 While the crowd was pressing in on Jesus and listening to the word of God,

he was standing by the Lake of Gennesaret.

 

2 He saw two boats there alongside the lake;

the fishermen had disembarked and were washing their nets.

 

3 Getting into one of the boats, the one belonging to Simon,

he asked him to put out a short distance from the shore.

Then he sat down and taught the crowds from the boat.

 

4 After he had finished speaking, he said to Simon,

"Put out into deep water and lower your nets for a catch."

 

5 Simon said in reply,

"Master, we have worked hard all night and have caught nothing,

but at your command I will lower the nets."

 

6 When they had done this, they caught a great number of fish

and their nets were tearing.

 

7 They signaled to their partners in the other boat to come to help them.

They came and filled both boats so that the boats were in danger of sinking.

 

8 When Simon Peter saw this, he fell at the knees of Jesus and said,

"Depart from me, Lord, for I am a sinful man."

 

9 For astonishment at the catch of fish they had made seized him

and all those with him,

 

10 and likewise James and John, the sons of Zebedee,

who were partners of Simon. Jesus said to Simon,

"Do not be afraid; from now on you will be catching men."

 

11 When they brought their boats to the shore,

they left everything and followed him.




(묵상)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못 잡았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말씀하시니 다시 그물을 치겠습니다.'라고 한

베드로의 자세는 사도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올바른 몸가짐과 마음가짐입니다.

아무리 노력해 봐야 전혀 결과가 안 보일 때라도

낙심하지 않고 베드로처럼 다시 한 번 일어서야 합니다.

인간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고기잡이 기적-어부들을 제자로 부르시다.

+ 루카 5,1-11

 

 1.  평생토록 고기 잡는 일을 직업으로 했던 베드로와 그의 친구들에게

예수님이 나타나 고기 잡는 것에 대하여 가르쳐주자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만일 누군가 내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것을 가르쳐주겠다고 나선다면

나는 어떤 반응을 보일 것 같습니까?

 

2.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스승님의 말씀대로 제가 그물을 내리겠습니다."라는

베드로의 말에서 무엇을 볼 수 있습니까?

그리고 그 결과로 어떤 일이 일어났으며

그것을 지켜본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살면서 내 의지대로 힘써 보았지만 건지지 못한 것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아무것도 잡히지 않을 것 같던 내 삶 속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그물을 던져 보십시오.


 

 -1분 묵상- 


원문출처 : 요셉의 다락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