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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입당송 묵시 5,12 참조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은총을 베푸시어 주님 부활의
기쁜 소식을 알려 주셨으니 저희가 성령의 사랑으로 새 생명을 얻어 부활하게 하소서. 말씀의 초대 (제1독서). 사울은 다마스쿠스에 이르러 주님의 목소리를 듣고, 하나니아스에게 안수를 받은 뒤, 여러 회당에서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선포한다. (복음)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아들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 않으면 생명을 얻지 못한다고 하신다. <그는 민족들에게 내 이름을 알리도록 내가 선택한 그릇이다.> 1 사울은 여전히 주님의 제자들을 향하여 살기를 내뿜으며 대사제에게 가서, 6 이제 일어나 성안으로 들어가거라. 네가
해야 할 일을 누가 일러 줄 것이다.” 11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곧은 길’이라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 있는 사울이라는 타르수스 사람을 찾아라. 지금 사울은 기도하고 있는데,
12 그는 환시 중에 하나니아스라는 사람이 들어와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는 것을 보았다.”
화답송 시편
117(116),1.2ㄱㄴ(◎ 마르 16,15 참조) 복음환호송 요한 6,56 참조
복음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52 “저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줄 수 있단 말인가?” 하며, 유다인들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다.
예물기도
자비로우신 주님, 저희가 드리는 이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고 영적인 제물로 받아들이시어 저희의 온 삶이 주님께 바치는 영원한 제물이 되게 하소서. 영성체송 십자가에 못 박히신 분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부활하시어, 우리를 속량하셨네.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이 거룩하신 성체를 받아 모시고 간절히 비오니
성자께서 당신 자신을 기억하여 거행하라 명하신 이 성사로 저희가 언제나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오늘의 묵상 부모가 자녀에게 주는 양식은 부모의 살과 피입니다. 자녀들은 부모가 주는 양식을 먹으며 부모가 그 양식을 준비하려고 한 고생도 함께 먹습니다. 그렇게 자란 자녀는 부모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지닙니다. 부모에게 감사하니 최대한 부모의 마음을 아프지 않게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부모의 말을 잘 따르고 부모가 바라는 대로
성장하려고 노력합니다. 우리 손에 놓인 성체에서 우리는 하느님의 살과 피를 봅니다. 신앙인도 성체성사를 통하여 생기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느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하느님의 자녀로 새로 태어납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저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줄 수 있단 말인가?”라며 말다툼을 벌이고, 마침내 많은 이가 예수님을 떠나갑니다(요한 6,66 참조). 그들이 떠나는 것은 믿기 싫어서가 아니라 진정으로 믿을 수 없어서입니다. 진정으로 믿지 못하면 상대방이 주는 어떤 사랑과 관심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러나 사랑과 관심을 받아들인다면 미움과 원망이
사라지고 감사하는 마음이 솟아납니다. 감사는 사람을 새로 태어나게 만듭니다. 사람은 믿지 못해도 사랑은 믿어야 합니다. 자신은 사랑이 필요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음식을 안 먹고도 살 수 있다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인간의 자녀가 부모가 주는 양식 없이 살 수 없듯이, 하느님의 자녀는 하느님께서 주시는 은총의 성사 없이 살 수 없습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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