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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입당송 착한 목자, 당신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셨네. 당신 양 떼를 위하여 돌아가시고 부활하셨네. 알렐루야.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파스카의 영약으로 저희의 본성을 새롭게 하셨으니 저희가 옛 삶에서 벗어나 그리스도를 따라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말씀의 초대 (제1독서). 스테파노와 논쟁을 벌이던 이들은 그의 지혜와 성령에 대항할 수가 없자, 그를 최고 의회로 끌고 가 거짓 증인들을 내세운다. (복음)
예수님께서는,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라고 하신다. <그들은 스테파노의 말에서 드러나는 지혜와 성령에 대항할 수가 없었다.>
8 은총과 능력이 충만한 스테파노는 백성 가운데에서 큰 이적과 표징들을 일으켰다.
화답송 시편 119(118),23-24.26-27.29-30(◎ 1 참조) 복음환호송 마태 4,4
복음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예물기도
주님, 이 제물과 함께 바치는 저희 기도를 받아들이시고 저희 마음을 새롭게 하시어 저희를 구원하신 이 큰 사랑의 성사에 언제나 맞갖은 삶으로 응답하게 하소서. 영성체송 요한 14,27 참조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그리스도의 부활로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을 찾아 주시니 구원을 이루는 이 양식의 힘으로 파스카 신비의 은혜를 저희 안에 가득 채워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오늘의 묵상 배고픈데 물만 마시면 어떻게 될까요? 죽습니다. 배고픈 것 다르고 목마른 것 다릅니다. 인간은 육체만이 아니라 영혼도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육체가 먹어야 한다면 영혼도 먹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오천 명을 먹이실 때 그 빵은 분명 육체를 채워 주는 것이었습니다. 이 기적으로 예수님께서 깨우쳐 주고자 하셨던 것은, 당신께서는 육체만이 아니라 영혼까지도 배부르게 해 주실 수 있는 참된 양식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분을 다시 찾아온 이들은 이 표징을 깨달아서가 아니라 계속 육체적인 양식을 청하려고 왔습니다. 예수님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주실 것을 찾아온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 자신이 아닌 예수님께서 주실 것이라고 믿는 다른 것들로 우리 배를 채워 주시기를 원할 때가 많습니다. 이어서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성체와 성혈입니다. 우리는 다른 무엇이 아니라 예수님 자신을 청하려고 성당에 나와야 합니다. 마치 어린 자녀가 밥상이 아니라 어머니가 좋아서 집에 들어와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면 맛있는 밥도 더불어 먹게 됩니다. 어머니를 밥만 차려 주는 사람으로 만들어서는 안 되듯 예수님을 우리의 목적을 채우는 도구로 전락시켜도 안 됩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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