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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입당송 이사 9,1 본기도
온 인류를 비추시는 하느님, 하느님의 백성이 한결같은
평화를 누리게 하시고 저희 조상의 정신을 밝히시던 그 빛으로 저희 마음도 비추어 주소서.
말씀의 초대 (제1독서). 요한 사도는, 사랑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머무르고 하느님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신다고 한다. (복음)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어 제자들의 배에 오르시자 바람이 멎는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십니다.>
화답송 시편
72(71),1-2.10-11.12-13(◎ 11 참조) 복음환호송 1티모 3,16 참조
복음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았다.>
45 곧 제자들을 재촉하시어 배를 타고 건너편 벳사이다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동안에 당신께서는 군중을 돌려보내셨다.
예물기도
하느님, 저희에게 참된 믿음과 평화를 주셨으니 저희가 예물을 바쳐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을 합당히 공경하고 거룩한 제사에 참여하여 온 마음으로 이 신비와 하나 되게 하소서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영성체송 1요한 1,2 참조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주님의 백성을 온갖 은혜로 다스리시니 오늘도
내일도 자비를 베푸시어 저희가 덧없는 현세에서도 위안을 받고 영원한 세상을 향하여 더욱 힘차게 나아가게 하소서.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오천 명을 배불리 먹이신 뒤, 제자들을 배에 태워 호수 건너편으로 보내시고, 당신은 밤새 기도하신 뒤에 물 위를 걸어 그들을 쫓아가십니다. 제자들은 한 시간이면 건널 호수 중간에서 밤새도록 바람과 싸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물 위를 걸어 자신들에게 다가오시는 예수님을 보자, 마치 유령인 줄로 생각하여 비명을 지르고 두려워합니다. 이들은 아직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하느님을 자신 안에 품고 그 사랑을 이웃에게 전해 주면, 자신도 사랑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하느님을 자신 안에 받아들이려면 ‘두려움’을 이겨 내야 합니다. 하늘의 빵을 먼저 받아들여야 그 빵을 전해 줄
텐데, 하늘의 빵은 물 위를 걸으시는 예수님처럼 두려움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오천 명을 먹이실 때 예수님께서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먼저 사도들에게 주셨습니다. 그리고 사도들은 몇 개 안 되는 빵과 물고기를 또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만약 자신들이 나누어 주는 빵과 물고기가
두세 사람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벌써 끝나 버리면, 군중은 “지금
장난하느냐?”며 그들을 비웃고 화를 낼 것입니다. 그런데도 오늘 물 위를 걷고 계신 그리스도를 받아들일 믿음까지는 이르지 못한 것입니다. 사제가 성체 성혈 기적을 이룰 때도 세상의 비웃음을 믿음으로 극복한다고 할 수 있고, 신자들이 빵과 포도주를 받아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 믿고 받아 모시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으면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받아들이면 풍랑이 멎습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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