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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입당송 시편
112(111),4 참조 본기도
주님, 주님을 믿는 저희를 인자로이 비추시고 주님
영광의 찬란한 빛으로 저희 마음을 밝히시어 저희가 구세주를 올바로 알아보고 충실히 섬기게 하소서.
말씀의 초대 (제1독서). 요한 사도는,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죄를 저지르지 않는다고 한다. (복음)
예수님께서 당신을 따라온 요한의 제자들에게 “와서
보아라.” 하시자, 그들은 그날 그분과 함께 묵는다 <그는 하느님에게서 태어났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화답송 시편
98(97),1.7-8.9(◎ 3ㄷㄹ) 복음환호송 히브 1,1-2
참조
복음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 35 요한이 자기 제자 두 사람과 함께 서 있다가,
38 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들이 따라오는 것을 보시고, “무엇을 찾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라삐, 어디에 묵고 계십니까?” 하고 말하였다. ‘라삐’는
번역하면 ‘스승님’이라는 말이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의 백성이 드리는 예물을 인자로이 받으시고
저희가 경건한 마음으로 고백하는 것을 천상 성사로 깨닫게 하소서. 영성체송 1요한 4,9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성체성사로 저희에게 오셨으니 이 성사의 힘으로
저희 마음을 움직이시어 저희가 모신 성체에 더욱 맞갖은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베드로를 부르시며,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구나. 앞으로 너는 케파라고 불릴 것이다.”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예수님께 부름을 받기 이전에, 자신의 동생 안드레아에게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라는 증언을 들었습니다. 예수님의 부르심 이전에 이미 그분에 대한 증언을 전해 들었던 것입니다. 먼저 전해 듣지 않고서는 그분을 만날 수 없습니다. 만나도 알아보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안드레아는 어떻게 예수님을 메시아라 확신할 수 있었을까요? 그분과 함께 ‘머물렀기 때문’입니다. 세례자 요한의 증언으로 예수님을 따라가던 두 제자는, 거의 저녁이 되었는데 “라삐, 어디에 묵고 계십니까?”라고 묻습니다. 밤새 함께 머물고 싶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분과 함께 머물고는 그분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새로 태어난 것입니다. 새로 태어남은 만남만이 아니라 머무름을 통하여
완성됩니다. 그래서 태어나 병원에 누워 있을 때는 누가 자신의 부모인지 알지 못합니다. 아기가 부모에 대한 확신을 가지려면 부모가 주는 사랑을 받아야만 합니다. 부모와 함께 살며 자라는 동안 부모에 대한 믿음도
커지는 것입니다. 비록 머무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닐지라도, 그분과 함께 머물려는 마음이 없다면, 믿고 싶은 마음도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교회를 아는 것을 넘어 교회에 머물러야 믿음이 생깁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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