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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가정 성화 주간)]
오늘 전례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은 나자렛의 성가정을 기억하며 이를 본받고자 하는 축일이다. 1921년 이 축일이 처음 정해질 때에는 ‘주님 공현 대축일’ 다음 첫 주일이었으나, 1969년 전례력을 개정하면서 ‘성탄 팔일 축제’ 내 주일로 옮겼다. 성탄 팔일 축제 주일 또는, 팔일 축제 안에 주일이 없으면 12월 30일
▦ 오늘은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입니다. 나자렛의 성가정을 본받아 우리도 주님을
가정의 중심에 모시고 가족이 화목하게 살아가도록 합시다. 해체된 가정과 위기를 겪는 가정에 주님께서
은총을 내리시어, 주님 안에서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해 주시기를 청합시다. 입당송 루카 2,16 참조
<대영광송> 본기도
하느님, 성가정을
통하여 참된 삶의 모범을 보여 주시니 저희가 성가정의 성덕과 사랑을 본받아 하느님의 집에서 끝없는 기쁨과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말씀의 초대 (제1독서). 집회서의 저자는, 주님께서 자녀들로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시고 아들에 대한 어머니의 권리를 보장하셨다고 한다. (제2독서). 바오로 사도는,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하고,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며,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한다. (복음)
예수님께서는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내려가시어, 그들에게 순종하며 지내시는데, 하느님과 사람들의 총애도 더하여 간다. <주님을 경외하는
이는 아버지를 공경한다.> 화답송 시편
128(127),1-2.3.4-5(◎ 1) 제2독서
<주님과 함께하는 가정생활>
12 하느님께 선택된 사람, 거룩한 사람, 사랑받는 사람답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동정과 호의와 겸손과 온유와 인내를 입으십시오. 복음환호송 콜로
3,15.16
복음 <부모는 율법 교사들 가운데에 있는 예수님을 찾아냈다.> 45 찾아내지 못하였다. 그래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그를 찾아다녔다.
<신경>
보편지향기도 <각 공동체 스스로 준비한 기도를 바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물기도
주님, 화해의
이 제사를 드리며 간절히 청하오니 동정 성모 마리아와 성 요셉의 전구를 들으시고 저희 가정을 주님의 은총과 평화로 굳건하게 지켜 주소서. 영성체송 바룩 3,38 참조
영성체 후 묵상 ▦ 성가정을 통하여 참된 삶의 모범을 보여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노래합시다. “행복하여라,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 그분의 길을 걷는 모든 사람! …… 주님은 시온에서 너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너는 한평생 모든 날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리라.”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지극히 인자하신 아버지, 저희를 천상 성사로 길러 주시니 저희가 언제나 성가정을 본받아 현세의 온갖 어려움을 이겨 내고 마침내 영원한
천상 가정에 들게 하소서. 오늘의 묵상 오늘날 가정은 많은 위험에 놓여 있습니다. 가정이 도덕적으로 파괴되면 사회와 교회도 파괴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시어 인류의 첫 가정을 만드셨고, 모든 인간이 가정에서 태어나 그 안에서 자라나기를 바라셨습니다. 가정 안에서 당신 사랑의 계획이 실현되는 이상적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요셉과 마리아와 예수로 이루어진 성가정은 매우 신앙적인 가정이었습니다. 여자는 순례 의무가 없지만, 마리아는 해마다 예루살렘으로 순례 가는 요셉과 동행하였고, 열세 살이 된 남자는 모든 권리와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성인으로 선언되었기에, 요셉과 마리아는 예수님이 열두 살이 되던 해에 축제를 지내러 올라갔습니다. 그들은 모세의 율법을 엄격히 준수하면서도 그에
따른 불편을 염두에 두지 않았습니다. 어린이는 어느 쪽으로든 다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마리아는 예수님이 요셉과 함께 있으리라고 생각하였던 반면에 요셉은 그의 어머니와 함께 있으리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들은 이미 그날 일정을 마치고 식사와 저녁 휴식을
위하여 함께 모였을 때 예수님을 잃어버렸음을 깨달았습니다. 큰 걱정과 불안이 담긴 마리아의 말을 통하여 예수님을 향한 요셉과 마리아의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그들 삶의 중심이었기에 그들은 자신들을 완전히 잊고 오직 예수님만을 생각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가정에 주신 하느님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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