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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입당송 시편
85(84),9 참조 본기도
주님, 믿는
이들의 마음을 일깨우시어 저희가 거룩한 구원의 열매를 풍성히 거두며 주님의 자비로 더욱 큰 은총을 받게 하소서.
말씀의 초대 (제1독서). 요한 사도는, 어린양이 시온산에 서 있고, 십사만 사천 명이 새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본다 (복음)
예수님께서는,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헌금함에 넣는 것을 보시고,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고 하신다. <그들의 이마에는 그리스도와 그 아버지의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1 보니 어린양이 시온산 위에 서 계셨습니다.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 명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화답송 시편
24(23),1-2.3-4ㄱㄴ.5-6(◎ 6 참조) 복음환호송 마태
24,42.44 참조
복음 <예수님께서는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다.> 1 예수님께서 눈을 들어 헌금함에 예물을 넣는 부자들을 보고 계셨다.
3 이르셨다.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저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의
명에 따라 바치는 이 거룩한 예물을 받으시고 저희가 언제나 주님의 계명을 지켜 주님의 사랑에 합당한 제물이 되게 하소서. 영성체송 시편
117(116),1-2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이 거룩한 제사에서 성체를 모시고 기뻐하오니 저희가 언제나 하느님 곁에 머무르게 하소서.
오늘의 묵상 어떤 빈곤한 과부가 자신의 생활비 전부인 렙톤 두 닢을 헌금함에 넣는 것을 예수님께서는 지켜보십니다. 물론 부자들이 넣는 돈과 비교해서 보잘것없는 금액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칭찬을 단순한 금액의 비율로 평가하는
것은 복음을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에는 빈곤한 과부가 놓인 현실을 외면해 온 공동체의
책임에 대한 비판이 숨겨 있습니다. 이는 하느님 백성으로서 부름받은 모든 이의 어느 지체도 그분의 사랑과 자비에서 배제되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나라와 주권을 잃고, 이민족의 지배를 받으면서 율법의 기본 정신은 사라졌고, 세속적 욕망이
이웃 사랑에 대한 원칙을 넘어서면서 경제적 양극화가 일어나고 빈곤한 이들에 대한 연대감이 사라진 것입니다. 물론 그 헌금이 성전을 관리하고 교회의 사제들의
삶을 위하여 쓰인다는 것을 모르지 않지만, 원칙은 하느님께 바치는 예물입니다.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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