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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성 마태오 사도는 세리로 일하다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사도가 되었다.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마태오라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마태오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마태 9,9). ‘마태오 복음서’를 쓴 마태오 복음사가가 전하는 증언의 핵심은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바로 복음서가 서술하는 나자렛 예수님과 동일한 분이시라는 것”(『주석 성경』 ‘마태오 복음서 입문’ 참조)이다.
전승에 따르면, 마태오 사도는 에티오피아와 페르시아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하였다. 입당송 마태
28,19-20 참조
<대영광송> 본기도
무한히 자비로우신 하느님, 세리 마태오를 복된 사도로 뽑으셨으니 저희가 그의 모범과 전구로 도움을 받아 언제나 하느님을 따르며 섬기게
하소서.
말씀의 초대 (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여러분이 받은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라고 권고한다. (복음)
예수님께서는 세관에 앉아 있는 마태오를 부르시어 세리와 죄인과 한 식탁에 앉으시고는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고 하신다. <그리스도께서 어떤 이들은 사도로 어떤 이들은 복음 선포자로 세워 주셨습니다.> 화답송 시편
19(18),2-3.4-5ㄱㄴ(◎ 5ㄱ)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복음 <“나를 따라라.” 그러자 마태오는
일어나 예수님을 따랐다.>
9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마태오라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마태오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예물기도
주님, 사도들의
설교로 교회의 믿음을 길러 주셨으니 저희가 복된 마태오를 기억하며 드리는 이 제사를 굽어보시고 주님의 사랑으로 저희를 언제나 보살펴 주소서. 영성체송 마태 9,13 참조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복된
마태오가 구세주를 집에 모시고 잔치를 열었듯이 오늘 저희도 구원의 잔치에 참여하고 기뻐하오니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구원하러 오신 그리스도의 성체로
저희가 언제나 새로운 힘을 얻게 하소서. 오늘의 묵상 마태오는 세리였기에 일반 민중으로부터 미움은 받았지만, 그렇다고 살아가는 데 어떤 지장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권력과 재산이 뒷받침해 주었기 때문이지요. 그런 마태오에게도 채워지지 않는 그 무엇이 있었습니다. 영적 갈증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럼으로써 마태오는 안정된 직업을 잃었지만 삶의 의미를 찾지 않았습니까? 영적인 생명을 누리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부정한 사람들과 어울린다는 비난에 예수님께서 명쾌하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자신의 내면이 병든 것을 느끼기는 쉽지 않지요. 의외로 자신의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늘 남의 티끌만 바라보며 다른 이들 탓만 하게 됩니다. 신앙생활을 오래 하여도 만족을 느끼지 못하거나 오히려 불편함과 불만마저 품게 되지요 따라서 자기 자신을 올바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나의 삶이 확연히 달라질 것입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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